제주대학교학생들이 다음달 3일에 열리는 4.3희생자추념식에 박근혜대통령의 참석을 촉구하며 ˂제주4‧3바로알기 청년퍼레이드 및 문화제˃를 갖는다.
제주대총학생회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67주년 4.3희생자추념식 박근혜대통령 참석촉구 기자회견>과 <제주4.3바로알기 청년퍼레이드 및 문화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의 주최는 제주대학교총학생회가 맡았으며 제주4‧3평화재단이 이를 후원한다.
이들은 <제주4‧3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학생과 도민뿐만이 아닌 전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전제로 4‧3유족들의 아픔을 공유하고 역사의 진실을 기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4‧3의 참혹한 역사를 직시해 다시는 4‧3과 같은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도내 대학생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전국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4·3항쟁은 광복이후 남측의 단독정부수립을 반대하는 제주시민들의 봉기를 경찰과 군대, 정부의 공권력과 서북청년단, 민족청년단, 독립촉성중앙회 등 우익세력들이 이들을 무력으로 진압하며 1만3000여명의 양민들이 무참히 학살당한 사건이다.
성우종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