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실업유니온이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농성장철거결사저지!문희상안강력규탄!지소미아파기!> 기자회견을 열었다.


첫번째로 서울유니온에서 연대발언했다. 그는 <최근 '위안부'동상과 노동자동상을 반대하고 수요시위중단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이 동상은 우리민족이 일제에게 성노예로 강제징용으로 끌려갔을때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힘으로 버텨내고 이겨냈기에 세워질 수 있었던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촛불의 힘으로 정권이 바뀌었음에도 여전히 외세와 재벌기업의 눈치를 보며 굴종외교를 하고있는 문재인정권을 규탄할수 밖에 없다>며 <구의역 사고, 김용균 노동자의 죽음이 있었음에도 노동개악은 여전히 중단되지않고 계속해서 진행되고있으며 노동시간단축은 물론 노조의 힘까지도 빼앗으려 하고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민족문제는 분단과 통일, 제국주의 문제이기도 하면서 민족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노동자 민중의 당면투쟁 과제이자 궁극적 해방을 달성하는데 있어서 초석이 되는 중요한 문제이다>라며 <나라의 자존과 힘을 외세에게 팔아먹는 지소미아와 피해자 중심이 아닌 일본만을 위한 문희상안을 문재인 정권은 당장 파기해야 할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마지막으로 이 나라에서 살아가고있는 노동자로서 이야기하겠다. 이 나라의 자존과 민중의 요구를져버리지않고 자주적이고 힘있는 나라로 우뚝 설수 있게, 역사를 왜곡하지말고 있는 그대로 보며 역사의 걸림돌 방해물을 청산하며 노동자 민중이 주인되는 나라가 될수 있게, 우리는 그 날을 향해 끝까지 투쟁하며 멈추지않고 한걸음 한걸음 전진하겠다>고 말하며 투쟁을 외쳤다.


다음으로 실업유니온 사무처장이 발언했다. 그는 <다시 추운 겨울이다. 현재 비정규직은 직고용은 커녕 무기한계약직이라는 상용직으로 버림받았고 임금과 처우개선은 변하지않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문정부는 노동자가 가져야할 기본권리인 노동3권조차도 개악하고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제시대때부터 일본에 700만명의 노동자가 강제로 끌려가 노역을 했던 강제징병문제, 그럼에도 노동자들은 일제와 친일자본가들과 맞서싸웠고 수 많은 목숨을 잃어야했다. 또한 군에 끌려갔던 반인륜적인 일본군성노예제문제는 아베정부에게 사죄와 배상을 받아야하는 입장에도 일본은 적반하장식 경제보복을 감행했다>며 이후 문희상안을 언급하며 <자국민을 상대로 협상질을 하며 돈질을 하는 행동은 전쟁범죄 피해자들에게 두번의 상처를 입히는 악랄한 만행>이라고 분노했다.


그는 <미국은 남코리아에 압박을 가하며 일본과의 굴욕적인 지소미아연장을 강요한것으로 미제국주의와 일군국주의는 한통속이며 미일남의 3각 식민지체계화가 드러났다. 지소미아파기와 미군철거는 시대의요구이자 민족적 투쟁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결국 사회구조적으로 본질을 바꿔야한다. 소녀상은 투쟁의 시작이다. 결국 2015년 한일합의폐기를 이야기하고 나아가 일본과의 관계에서 주동을 쥐며 역사에대한 사죄와 배상을 받는것이 그 두번째이다. 그것도 모자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맺고있고 문희상안까지 통과시키려하는 현 정세에서 우리는 더욱이 투쟁해야한다>며 <종로구청은 소녀상농성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면서 소녀상농성장을 철거하라고 하는것은 어느나라 사람이고 어느나라 민족이란 말인가. 이것은 명백한 인권유린이자 탄압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실업유니온에서 내걸고있는 실업수당50만원은 민중의 표준생계비를 지급하라는 구호는 친일파재산을 환수하자고 하는것이다. 원래 조선민중들의것을 다시 민중들에게 돌려주지못하고 모든 재원들이 일제에 부역했던 친일파들손에 들어갔기에 그것을 환수하여야하며 그 재원으로 국민들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정부청사농성을 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이 나라의 자주와 평화를 위해서 우리는 끊임없이 역사의 잔재를 뿌리뽑고 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나기위해 노동자들은 굴함없이 투쟁할것이며 한민족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하나된 한반도를 위해 통일된 세상을 위해 노동자들이 앞장서서 투쟁하겠다>고 외쳤다.


마지막으로 성명서 <우리는 소녀상농성탄압에 맞서 반아베반일투쟁에 더욱 힘차게 떨쳐나설것이다>를 낭독했다.


참가자들은 <매국협정 지소미아 당장 파기하라!> <사죄배상 전제없는 문희상안 규탄한다!> <소녀상농성장철거 결사반대한다!> <소녀상농성철거압력 일대사관·아베정부 강력규탄한다!> <소녀상농성철거대행 종로구청·문재인정부 강력규탄한다!> <노동자가 앞장서서 친미·친일수구악폐 청산하자!>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한편 실업유니온은 희망나비, 시사톡,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과 함께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농성을 1400일 넘게 진행하고있다.


아래는 현장영상과 성명서전문이다.


소녀상특파기자



실업유니온 <농성장철거결사저지!문희상안강력규탄!지소미아완전파기!> 기자회견

https://www.facebook.com/NUWU18/videos/595537864531699?vh=e&d=n&sfns=mo


[실업유니온 성명] 

 

우리는 소녀상농성탄압에 맞서 반아베반일투쟁에 더욱 힘차게 떨쳐나설 것이다 

 

신임 주한일본대사의 부임과 함께 소녀상농성을 비롯해 일본대사관앞 수요시위와 조선학교차별반대시위 등 우리민중의 반일투쟁에 대한 탄압이 벌어지고있다. 주한일본대사 도미타고지는 앞에서는 <한일관계문제해결의 가교역할을 하겠다>며 기만적으로 떠들지만 자국내에서도 소문난 <미국통>이자 극우인사로서 한일관계해결을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여전히 일본군성노예제를 비롯해 독도, 욱일기 등 일본정부의 낯부끄러운줄 모르는 역사왜곡 망언망동이 끊이지않는다. 이런 상황에도 오히려 종로구청은 이미 두 차례이상 철거반을 보내며 일대사관·일정부의 손발을 자처했다. 1400일이 넘는 시간 민족의 자존을 지켜온 농성투쟁을 일대사관의 눈치나 보며 탄압하는 정부 어디에 촛불의 뜻이 남아있다고 할 수 있는가.


2015한일합의의 폐기는 고사하고 또다시 사죄배상없는 매국졸속합의를 체결하려는 움직임마저 노골화되고있다. 지난 5일 문희상국회의장은 매국적인 <문희상안>을 기어코 발의하겠다고 밝혀 피해자의 고통과 우리민중의 분노가 극심하다. 배상이 아닌 한일양국기업과 국민의 성금에 의한 위자료지급으로 강제징용징병문제를 졸속으로 <처리>하려는 <문희상안>은 제2의한일합의고 <기억·화해·미래재단>은 제2의화해·치유재단이다. 최광필국회정책수석비서관은 <피해자분들은 빨리 위자료를 지급해주길 바란다고 말씀한다>,<문희상안의 전제는 일본의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라며 뻔히 드러날 거짓말로 민중을 기만했다. 일부총리겸 재무장관이라는 자가 <만약 한국측이 강제징용배상판결을 받은 일본민간기업자산의 현금화 등을 실행한다면 한국과의 무역을 재검토하거나 금융제재를 단행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며 파렴치한 망발을 해대는 현실이다. 박근혜파쇼시절과 다를 바 없는 매국졸속합의인 <문희상안>은 결코 한일관계의 <마중물>이 될 수 없다.  

 

모든 일은 미국과 일본의 전방위적인 압박에 못이긴 문재인정부에서 결국 굴욕적인 지소미아연장에 합의한 것을 시작으로 벌어지고있다. 당시 일본은 <양보없이 얻어낸 퍼펙트승리>라며 춤췄고 미국은 <지소미아갱신>을 축하한다며 박수쳤다. 지금도 이해관계를 같이하는 미·일제국주의가 전쟁망언과 전쟁책동을 연일 이어가며 동북아에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탓에 우리민중의 생존권마저 위협받고있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미군과 일육상자위대의 연합훈련<야마 사쿠라>가 6600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규모로 지금도 진행중이다. 지소미아종료는 일본의 적반하장식 경제보복과 이를 배후조종하는 미국에 맞서 이땅 노동자·민중이 간고한 반외세투쟁으로 이뤄낸 성과다. 그렇기에 지소미아는 지금이라도 당장 파기돼야 마땅하다. 외세의 압박에 부화뇌동하며 민심을 배반했을 때 얻을 것은 민중의 엄중한 심판뿐임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문재인정부의 사대매국적인 외교행보에 친미·친일매국세력들까지 망동하고있다. <반일종족주의>의 저자 이우연과 그 일당들은 <역사를 왜곡하고 반일을 조장하는 위안부상을 철거하고 수요집회를 중단하라>며 뻔뻔스럽게 집회·시위까지 벌여 온민중을 격분케 했다. 소녀상농성장을 철거하고 강제징용징병문제를 비롯한 역사문제를 졸속적으로 매듭지어 군국주의부활을 가속화하려는 일본과 이를 배후조종하는 미국의 저열한 속셈을 모르는 이가 없다. 매국적인 한일합의가 존재하고 이땅에 친일·친미수구악폐가 잔존하는한 소녀상은 안전할 수 없다. 노동자·민중이 단결해 나설 때만이 외세와 친일친미수구악폐를 청산하고 이땅에 노동자·민중이 주인된 평화·번영·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수 있다. 우리는 그 어떤 탄압에도 맞서 굴함없이 싸워 소녀상농성장 철거를 결사저지하고 정의로운 반아베반일투쟁, 반외세투쟁에 언제나 앞장설 것이다.    

 

2019년 12월12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실업유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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