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반일행동(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이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사죄배상전제없는문희상안강력규탄! 아베정부사죄배상!>기자회견을 열었다.
첫번째 발언자로 나선 전가람반일행동대표는 <18일 강제징용징병의 해결책이라고 이야기되는 문희상안이 발의됐다>며 <일본정부의 전범역사에 대해 면죄부를 쥐여주는 매국매족적인 그리고 굴욕적인 법안이 발의된 것>이라고 분노했다.
그는 <2015년 12월 28일 일본정부와 한국정부가 졸속적이고 매국적이고 굴욕적으로 체결한 한일합의를 기억한다>, <매국적 한일합의와 지금 문희상안이 본질적으로 무엇이 어떻게 다르겠는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으로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 청년당원의 발언이 이어졌다. 그는 <전쟁을 일으켜 범죄를 저질렀으면 당연히 피해받은 나라와 그 나라 민중들에게 진정한 사죄를 하는것이 마땅하고 그것은 세살짜리 어린아이도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일본은 전범국가임에도 뻔뻔스럽게 그 낯짝을 세우고 다녔으며 당연히 우리민족에 대한 사죄는 단 한마디도 없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문희상안에 대해서는 <일본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고 오로지 돈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는 그 본질이 드러난 것>이라며 <언제나 돈으로 해결해보려고 했던 것은 일본제국주의와 그에 사대하는 우리정부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일본이 사죄하지 않고 역사를 왜곡·날조하면 할수록 전쟁야욕을 숨김없이 보여주면 보여줄수록 더욱 활활 타오르는 것은 우리민족의 거족적인 반일투쟁이다>라며 일침했다.
이어 발언에 나선 실업유니온 청년조합원은 <(문희상안은) 강제징용이 싸워얻은 2018년 11월 대법원 판결까지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배상판결을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여야 했는가. 1998년 오사카지방재판소부터 2018년대법원까지 피해자 4명 중 1명이 남을 때까지 노동에 대한 배상판결을 받기 위해 오랜 시간 투쟁해야 했다>며 분노했다.
그는 <문희상안에는 일본정부의 사죄배상에 관한 내용이 없다>며 <일본정부의 사죄배상 없는 돈으로만 해결하려는 매국적은 문희상안은 절대 통과돼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외세로부터 우리민족의 자존을 지키니위해 투쟁할것이며 맞서싸워 노동자민중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앞당길 것>, <우리는 굳건히 투쟁할것이고 일본정부로부터 반드시 사죄배상을 받아낼 것>이라며 결의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성명낭독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사죄배상 전제없는 문희상안 강력 규탄한다!> <매국적인 한일합의 즉각 폐기하라!> <일본정부는 전쟁범죄 공식사죄·법적배상 즉각 이행하라!> <친일매국 수구악폐 철저히 청산하라!> <아베정부의 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아래는 현장영상과 성명서 전문이다.
소녀상특파기자
반일행동(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사죄배상전제없는문희상안강력규탄! 아베정부사죄배상!> 기자회견
https://www.facebook.com/sonyeosang1230/videos/562328401010742/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보도(성명)]
<2015 한일합의>와 다름없는 매국적인 <문희상안>을 결사 반대한다!
일본정부의 만행이 속속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희대의 매국배족적인 <문희상안>이 발의됐다.
1. 오는 3일 신임 주한일본대사가 부임한다. 1. 18일 문희상국희의장은 강제징용문제해결법이라며 한일양국 기업•시민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해결하자는 희대의 매국배족안인 <문희상안>을 공식발의했다. 정말 가관인 것은 2015한일합의체결 핵심인물인 <포스트아베> 기시다후미오정조회장은 <전단계약속을 지키지않으며 새로운 재단을 건의한 문희상안은 설득력이 없다>며 비난했다는 사실이다. 일본의 적반하장식 경제보복에 맞서 <다시는 일본에 지지않겠다>며 호언장담하던 우리정부는 민심을 뒤로한 채 지소미아유예를 발표하며 동시에 WTO제소절차까지 중단시키는 가장 한심하고 어리석은 매국배족행위를 저질렀다. 그러더니 이제는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돈으로 해결한다는 <문희상안>까지 공식발의한다고 하니 어찌 우리민중의 분노가 하늘로 치솟지않겠는가. <문희상안>은 군국주의부활에 미쳐날뛰는 일본정부에 면죄부를 쥐여주는 굴욕적이고 매국배족적인 박근혜시절 <2015 한일합의>의 재판이다. 지금 문재인정부는 박근혜정부때로 회귀하고있는 것이다.
2. 같은날 과거 병사70명당 위안부1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낸 일본군의 외교문서가 공식 확인됐다. 문서에 따르면 해군측은 육상전투대와 함정근무병사의 수를 감안해 예기와 작부 150명 증가를 희망한다고 했으며 육군은 병사70명에 대해 1명의 작부를 요구하는 의향이 있다고 적혀있다. 일본정부는 이 문서의 존재를 공식인정한 반면 여전히 당시 군 당국의 개입을 부정하며 파렴치하게도 손가락으로 해를 가리려 하고있다. 금수도 낯을 붉힐 야만의 극치를 자행하고도 모자라 철저히 사죄·배상하기는커녕 역사를 왜곡•은폐하며 여전히 <21 세기대동아공영권>을 망상하는 일본에 대해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아시아 나아가 전세계가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3. 후안무치한 일본정부를 향한 격분의 심정과 민족자주에로의 절절한 의지를 담아 전개하기 시작한 소녀상농성이 어언 4년이 되어간다. 야만과 기만으로 우리민족을 짓밟고 또다시 재침략야욕의 날을 세우는 그 악랄함에 이땅의 청년으로서 어찌 두고 볼 수 있겠는가. 우리는 민족자존을 위협하고 민족분열을 획책하는 지소미아와 <문희상안>에 대해 우리는 결사반대한다! 문재인정부는 전범역사청산과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없는 미래지향적 관계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된다는 원칙부터 철저히 세우라! 민심을 역행하는 자들의 파멸적 말로가 달리 되겠는가. 우리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은 민심에 의거하고 민중과 함께 반외세반일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나갈 것이며 반드시 일본군국주의부활책동을 끝장내. 미국의 강박으로 지소미아가 연장되었음이 기정사실화되고 아베의 극우세력집결과 군국주의부활시도가 나날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뤄진 이같은 인사는 아베정부가 어떤 흑심을 품고있는지 너무도 분명히 보여준다. 보수언론은 신임대사가 과거 한국 주한정무공사로 지냈던 경력을 들며 한일관계가 회복되길 기대한다며 기만적으로 떠들어대지만 대사의 친미극우적 본질은 우리민중에게 들불같은 반외세투쟁만이 살길임을 다시금 상기시켜줄뿐이다.
2019년 12월19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