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15개대학중 서울대·연세대·서강대·중앙대·서울시립대·건국대·동국대·홍익대·이화여대·국민대 10개대학이 다음 총학생회를 구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들 대학에서는 총학생회 대신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나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 등이 임시로 학생대표기구역할을 맡고 있다.
지방주요대학중 부산대도 1968년 총학생회 출범이후 처음으로 출마후보가 없어 비대위체제로 운영중이며, 부산교대도 4년연속 총학생회가 공석이다.
총학생회가 공석상태가 된 이유로는 취업난 등으로 학생자치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데다가 코로나19사태장기화로 대학축제나 동아리활동이 제한되면서 대학소속감과 학생회활동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것이 꼽힌다.
한 대학의 전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의 참여도가 낮다보니 학생회임원들도 고립감과 허탈감이 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