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에너지분야특성화대학인 한전공대가 3월2일 걱정속에서 개교식을 열었다.
현재 한전공대는 캠퍼스조성도 아직이다. 축구장 48개 면적에 건물은 단 한채뿐이며, 학생들은 개교는 했지만 덤프트럭과 굴착기가 오가는 공사판속에서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연구동, 강의동, 도서관, 학생회관, 기숙사 등은 모두 2025년이 되어서야 완공된다.
한편 캠퍼스조성을 위해 지자체는 한전부담비용을 제외하고도 연간 수백억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2031년까지 한전공대에는 시설투자비와 운영비 등에 1조6천억원이 들어갈 계획이며, 이 가운데 지난해 146조원의 부채를 기록한 한전이 1조원가량을 5개발전자회사와 함께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