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이하 반일행동)은 서울시청앞에서 〈소녀상정치테러강력규탄!친일반역무리청산!〉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구호피시 〈반일투쟁 훼방하는 친일극우무리 청산하자!〉·〈서울시청은 친일극우단체집회를 당장 금지하라!〉·〈군국주의상징 욱일기 비호하는 친일견찰 규탄한다!〉·친일극우단체 소녀상정치테러 강력 규탄한다!·〈일제상징 욱일기 사용하는 친일극우 강력 규탄한다!〉·〈아베하수인 자처하는 친일극우 강력 규탄한다!〉를 들고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사회자는 〈지난 토요일 친일극우단체는 수요일에 진행될 예행연습을 한다며 소녀상정치테러를 자행했다. 집회를 하며 지킴이들을 모욕하고 비방한것을 기본으로 욱일기까지 설치했다. 일본제국주의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떼어내기위해 투쟁한 반일행동청년들을 경찰들은 폭력적으로 이격했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를 가로막는 친일극우들의 집회는 지금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외쳤다.


첫번째 발언자로 실업유니온 조합원이 나섰다. 


그는 〈제 버릇 개 못준다라는 말이 있다. 딱 오늘날 견찰들을 보면 생각나는 말이다〉고 외치며 지난 20일 소녀상에서 벌어진 친일극우단체의 망동과 경찰들의 행태에 대해 전했다. 이후 친일극우단체의 욱일기설치를 언급하며 〈이에 현장에 있던 반일행동의 청년학생들과 시민들은 강력 항의하며 당장 철거할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견찰들은 친일극우들의 대변인마냥 일제강점기의 상징인 욱일기를 내건것에 대해 어떠한 제지도 하지 않고 오히려 욱일기를 비호하기 바빴다.〉고 분노했다.


이어 〈경찰들은 청년학생들을 폭력적으로 이격시키며 일제의 똥개마냥 욱일기를 철통방어했다. 경찰들의 폭력적인 이격 과정에서 우리 청년학생들의 몸 곳곳에는 상처들이 남았다.〉며 〈이를 통해 경찰들은 자신들 스스로 그들의 본질이 친일경찰임을 보여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최근 지속적으로 한 극우유튜버가 소녀상에 찾아와 소녀상철거를 외치며 소녀상에 해를 가하려 하고 있다. 그럼에도 경찰들은 자신들은 아무것도 할수 없다면서 소극적으로 대응을 하며 그들 스스로 소녀상을 지킬 능력도 의지도 없음을 보여줬다.〉고 규탄했다.


이어 〈이것이 우리가 더욱 강력한 투쟁으로서 소녀상을 지켜내고자 하는 이유〉라며 〈실업유니온의 청년노동자들은 끝까지 반일행동의 일원으로서 일본정부의 공식사죄배상이 이뤄지고 이땅에서 친일극우무리를 청산하는 그날까지 힘차게 투쟁할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다음으로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 학생당원의 발언이 이어졌다.


그는 〈자유는 진리와 양심을 저버리고도, 남에게 정신적 신체적 위해를 가하고도 그러한 행위에 면죄부를 주기위해 만들어낸 가치가 아니다. 보수단체라고 불리는 이 집단들은 단체명에 자유까지 내걸고 기만적으로 자유자유만을 외치며 실상은 돈벌이에만 몰두하고 이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되면 그게 누구든 폭언폭행을 동반한 반인권적 수단을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감히 소녀상을 찾아와 전쟁범죄의 상징 욱일기까지 내걸고 한일협정의 주범 박정희를 찬양해가며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왜곡하고 민중들의 투쟁을 폄훼하고 있다〉며 그 난동의 목적이 소녀상철거에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이런 욱일기를 소녀상앞에 다는건 소녀상을 향한 명백한 정치적테러이다. 욱일기는 일본제국주의가 우리민족의 자유를 구속했던 지난날을 함축하고 있다. 공공조형물로 지정돼 보호받아야 할 소녀상 바로 옆에 소녀상을 향한 정치적테러를 목적으로 한 친일파들의 집회가 허가된다는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가〉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최근까지 이어진 소녀상훼손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정치적위협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실제로 물리적위협이 가해진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정치적물리적테러에 맞서 공권력이 소녀상을 보호해야함은 두말할 필요없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지난 20일 견찰은 방조했을뿐만 아니라 이 파렴치한 행위를 제지하려는 학생들은 되려 끌어내고 욱일기를 둘러싸고 철통방어하는 우스운꼴을 보였다〉고 규탄했다.


그는 〈시설보호요청을 핑계로 되려 소녀상지킴이들까지 탄압하려하는데 경찰이 진정 시설보호가 목적이라면 오히려 청년들이 경찰의 공무에 앞장서 협조하고 있는게 아닌가〉며 〈경찰의 자가당착이다〉고 일갈했다. 또한 〈서울시 역시 책임있는 자세로 사태수습에 나서야 할것〉이라고 외쳤다.


이후 〈극우단체들에 의해 공정과 질서는 파괴되고 있고 진리진실이 왜곡되며 그 과정에서 일본군성노예피해자를 비롯 수많은 사람들의 권리와 인간적존엄은 훼손당하고 있다〉며 〈욱일기를 사용하는 범죄집단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것이다. 소녀상은 역사적으로 정치적으로 의미가 상당한 곳이다. 결국 소녀상을 지키는게 역사를 지키고 민족을 지키고 앞으로의 민주와 평화를 지키는 기틀을 다지는 일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 발언으로 반일행동대표가 나섰다.


그는 지난 20일 소녀상에서 벌어진 〈자유연대〉와 〈GZSS〉의 만행에 대해 전하며 〈할머니들을 위해 정의연은 해체하고 윤미향은 사퇴하라고 외치는 친일극우단체가 사전집회에서는 박정희연설문을 틀어두며 시끄럽게 하는것을 보며 기가차지 않을수 없다〉고 외쳤다.


이어 오늘로 한일협정체결 55년이 되는 날이라고 전하며 〈지난해 강제징용배상문제에 대해 아베가 경제보복을 뻔뻔스럽게 추진시킬수 있었던 이유는 1965년 박정희가 체결한 한일협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 뜨거웠던 여름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 모든 민중이 반아베반일투쟁을 벌이며 우리가 단식농성투쟁을 한것이 아직까지도 생생하다. 그런데 지금 그 투쟁의거리에서 희대의 친일파 박정희를 찬양하는 자들이 24일 수요일에 집회를 빙자한 난동을 부린다고 한다〉고 분노했다.


이후 〈1637일차 소녀상옆을 24시간 지켜온 이유는 이런 친일반역무리들이 소녀상을 훼손하는것 뿐만아니라 소녀상에 깃들어있는 할머니들의 28년간의 투쟁의 정신을 지키기위해 정치적테러까지 막기위해서이다. 그리고 소녀상 앞에서 반아베반일투쟁을 벌이며 일어섰던 민중들의 투쟁의 거리를 지켜나가기 위함이다〉고 전했다.


그는 〈그런데 어제 예행연습이라며 욱일기를 걸며 난동을 부리던 친일극우단체를 보호하며 욱일기를 비호하는 경찰들의 행태를 보며 24일 수요일에도 더 큰 정치적테러가 자행돼도 경찰들은 그저 중립이라는 명분하에 철저히 방관하겠다는것을 너무나도 잘알수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욱일기는 일제군국주의의 상징〉이라며 〈아베정부의 〈대동아공영권〉과 한반도재침략야욕에 대한 망언망동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욱일기를 넣어 가로막을 만들고 소녀상이 있는 일본대사관앞에 걸어둔것은 누가봐도 아베에게 아직도 친일파가 살아있다는것을 증명하는 명백한 반민족적행위이다〉고 일갈했다.


그는 〈이 자리에 서있는 우리 반일행동, 희망나비,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은 절대 소녀상 그 어느곳 한자리도 내어주지 않으며 비가오나 눈이오나 태풍이 몰아치고 폭풍이 몰아쳐도 그 자리를 지키며 반아베반일투쟁을 한것처럼 굳건하게 그 자리를 지켜 친일극우로 인한 정치적테러를 막으며 아베와 투쟁해 나갈것〉이라고 외치며 〈우리의 1637일은 지금 24일 수요일에 친일극우청산과 함께 반아베반일투쟁의 불씨로 지펴올라도 하나도 아깝지않은 순간이 아닐수 없다〉고 전했다.


이후 〈12시부터 1시까지 진행되는 친일극우들의 난동은 단순히 그 1시간만 보고서 집회 1순위를 따는것이 아니다〉며 〈1637일째 진행된 우리의 농성장을 철거시키며 자신들이 그 반아베반일투쟁의 거리를 꿰차고 친일거리로 만들기위한 명백한 반민족적행위를 펼치기위한 하나의 발판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더더욱 24일 수요일을 내어줄수 없다〉며 〈우리 소녀상지킴이들은 민중들의 진심과 함께 지금 시대에 걸맞는 반아베반일투쟁을 더 힘차게 전개해 나갈것이다〉고 의지를 밝혔다.


다음으로 성명낭독이 이어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라〉를 제창하며 끝이 났다.


아래는 현장영상과 성명서 전문이다.


현장영상

https://www.facebook.com/sonyeosang1230/videos/556732175204192/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보도(성명) 50]

서울시는 친일극우무리들의 소녀상정치테러를 당장 금지하라


1. 토요일 친일극우무리들이 결국 최악의 정치테러를 자행했다. 소녀상뒷편에 감히 욱일기를 내거는 파렴치한 친일만행을 저지른 것이다. 욱일기는 20만 조선소녀들을 전쟁터로 끌고가 전쟁성노예로 만든 일본제국주의의 상징이자 현재 아베정부가 감행하는 일본군국주의화의 상징이지 않은가. 천하의 후안무치한 친일매국무리·민족반역무리들은 매일 소녀상에 출몰해 <소녀상을 철거하라>며 괴성을 지르고 소녀상에 대한 테러를 유튜브방송으로 실시간 송출하며 돈벌이에 악용하고있다.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를 모욕하고 민족을 배신하며 돈벌이에 광분하는 인간이하의 족속들에 대한 우리의 분노는 하늘을 치솟고있다. 


2. 민족반역무리들의 파렴치한 정치테러가 경찰의 비호하에 자행되고있다. 경찰은 민족반역무리들의 정치테러를 제지하기는커녕 오히려 욱일기를 떼어내려는 청년학생들에게 연행하겠다 협박하며 목을 조르고 양팔을 구속하는 등,  폭력을 행사하며 욱일기를 보호하는 친일친반역망동을 벌였다. 말로는 소녀상훼손을 막기 위해 소녀상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는 것이라며 소녀상지킴이농성장을 끌어내려 한 자들도 경찰이다. 경찰의 친일친반역만행은 소녀상에 대한 정치테러를 감행하는 민족반역무리들과 본질상 다르지 않다. 인간의 탈을 쓴 야수무리들과 한패인 경찰에게 더이상 소녀상의 안전을 믿고 맡길 수 없다. 


3. 서울시는 친일극우무리들의 소녀상정치테러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비롯한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한다. 지난 5월 광주시가 집회를 빙자해 광주민중항쟁을 폄훼하고 애국열사와 유족들을 모독한 극우단체에 대항해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한 사례가 있지 않은가. 욱일기를 내걸며 미쳐날뛰는 친일극우무리의 만행에 대해 <중립>을 운운하며 회피하는 매국배족행위는 절대로 금지돼야 한다. 민심은 민족정기를 훼손하며 역사를 왜곡하는 친일극우무리의 청산을 강력히 촉구하고있다. 우리는 일본군국주의세력과 민족반역무리에 맞선 정의로운 반외세·반일투쟁으로 소녀상을 지켜내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2020년 6월22일 서울시청앞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


소녀상특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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