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대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는 지난해 국민권익원회종합청렴도평가에서 4등급을 받았다.
2019년 5등급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나아졌지만 지난해 5등급을 받은 국·공립대가 없어서 사실상 최하위다.
서울대외 4등급을 받은 다른 국·공립대학은 강원대,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전북대다.
전체 국공립대학의 종합청렴도는 평균 77.6점이다. 서울대는 71.2점이다. 특히 서울대는 <사익추구>, <예산부당집행>, <연구윤리준수여부>, <갑질행위>, <인사위반>, <특혜제공> 등 항목에서 다른 국공립대학평균보다 4점이상 낮은 점수를 받았다.
2012년부터 측정된 종합청렴도는 외부관계자와 내부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청렴체감도, 기관의 청렴노력도, 부패실태를 합산해 평가된다.
김문수민주당의원은 <국내 최고대학의 청렴도가 부끄러운 수준>이라며 <특히 연구·행정에서 심각한 갑질문제를 근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