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교육부는 <고교·대학연계학점인정체제구축·운영방안>을 발표했다.
내년 고1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시행된다. 고등학생은 대학이 개설한 수업을 듣고 고교학점으로 인정받게 된다. 대학처럼 정해진 학점을 채우면 졸업한다. 추후 해당 대학에 진학했을 때 대학학점으로도 인정된다.
희망하는 학생 누구나 성적 상관없이 수강할수 있다. 3년간 최대 8학점까지 이수할수 있다.
부산·대구·광주·울산·전북 지역15개대학에 시범운영후 내후년 본격 확대운영된다.
대학에 개설되는 과목은 대학과 각 시도교육청이 협의해 구성한다. 부산대는 수학·과학, 전주비전대는 보건·기계·미용·체육 등의 과목을 개설준비중에 있다.
신미숙경기도의회교육기획위원회의원은 고교학점제에 필요한 공간조성이 완료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이해가 학부모·학생 모두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1800억원이상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미흡한 준비상태에서 시행될 경우 더 큰 혼란이 초래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와 관련한 소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