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대 재학생·교수·교직원·동문 30여명이 관악캠퍼스 아크로광장에서 <윤석열즉각파면 3.27 서울대인 행동의 날>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윤석열 파면, 지금 당장!>, <헌재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구호를 들었다.
사회자는 <헌재가 정의와 상식에 입각해 판결할 것으로 기대하는 많은 시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정숙서양사학과명예교수는 <요즘 전두환신군부가 집권했을 때 느꼈던 모욕감과 같은 감정을 느낀다>고 성토했고, 정병문서울대민주동문회공동회장은 <대부분의 서울대재정을 뒷받침해 온 납세자 시민앞에 얼굴을 들수 없다>, <온힘을 다해 3.1만세 때처럼, 4.19혁명 때처럼, 5.18과 6.10항쟁, 그때처럼 뭉쳐서 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호생명과학부교수는 <윤석열은 지난해 정부 R&D를 이유 없이 삭감하며 카르텔을 일거에 정리하고 정부 R&D를 정상화하겠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바로 과학계를 대상으로 한 비상계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은 실제로 지난 12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비상계엄으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최악의 상태로 리셋하려고 했다>며 <부디 국민이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을수 있길 간절히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