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히로부미를 미화한 의원 성일종 사퇴를 요구하며 국민의힘당사를 방문했다가 연행된 대학생 7명 중 4명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되었다.
대학생단체는 11일 정오에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석방된 3명의 대학생이 소감을 밝혔다.
A씨는 <감히 3.1절이 얼마 안지난 날에 이토히로부미가 인재라고 한 자를 대한민국선거에 출마시킬수 없다는 마음으로 투쟁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B씨는 <(성일종이) 말도 안되는 말을 했는데도 잘 알려지지 않는 요즘 편파적인 언론보도에 맞서서 이 사실을 널리 알려야겠다는 마음으로 투쟁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C씨는 <아직 4명의 대학생이 영등포경찰서 안에 갇혀 있고 심지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한다. 구속영장이 청구될 어떤 명분도 존재하지 않는다. 남은 4명의 대학생이 석방될 때까지 이 자리에 남아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