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반일행동은 옛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소녀상사수문화제를 진행했다.
시작으로 반일행동회원들은 <꿈찾기> 율동공연을 선보였다.
반일행동회원은 할머니의 소식을 전했다. <김양주할머니의 용기는 우리 청년학생들을 일깨웠고 거리로 나와 투쟁하게 만들었다. 윤석열정부하에 더 치닫는 역사왜곡과 그로인해 재가동되는 전쟁범죄들로 제2의 일본군성노예제가 일어나도 무방할 정세>라며 <윤석열을 타도하고 끔찍한 정세에 살아가는 민중들을 살리기 위해 반일행동이 투쟁하겠다>고 결의했다.
다음으로 반일행동회원은 농성소식을 전했다. <친일극우들에게 할머니들의 명예가 유린당하고 소녀상이 정치테러당하는 모습을 볼수 없었던 대학생들은 연좌농성을 결의하고 그동안 우리가 투쟁해왔던 현수막으로 소녀상과 우리의 몸을 묶었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흔들림없이 자리를 지켜냈다>고 말했다.
이어 <연좌농성을 계기로 더많은 시민분들과 소중한 인연이 형성됐다>며 계속 응원해주시는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계속해서 <3000일을 돌아보며 짚지 않을수 없는 날이 있다. 그것은 바로 2000일>이라며 <반일행동은 그간 투쟁을 기록한 책도 출판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2000일>이라는 책제목처럼 우리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해결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근혜의 한일합의로 역사왜곡이 자행됐고 이제는 윤석열까지 합세하여 나라를 팔아먹으려 하고 있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가 철저히 해결되고 진정한 해방세상이 올때까지 굳건히 투쟁할 것>이라고 말하며 농성소식을 마무리했다.
발언에서 반일행동회원은 <지난 2일 일본정부는 예산안을 의결했다. 그 중 우리의 눈을 의심케 한 것은 다름이 아닌 방위비 예산>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상 2번째로 많은 방위비인 약 1000조원 규모를 확정지은 것>이라며 <인도에 전쟁무기인 군용안테나를 수출하기 위해 획책하고 있는 소식도 전해졌다>, <제국주의는 직접적으로 우리의 목숨을 위협한다. 사람이 아닌 그저 자신들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것이 바로 제국주의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군국주의부활을 시도하고 해양핵테러를 강행하며 전세계 민중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일군국주의를 끝장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회원은 <국가인권위원회상임위원이라는 사람이 <일본성노예타령 자꾸 할거냐>며 망언을 지껄였다>고 분노했다. <최근 국민의힘의원은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금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이토히로부미를 옹호하는 망동을 보였다. 우리를 점령하고 착취하며 뿌리째 말려죽이려 했던 제국주의자들을 자랑스러워 하는게 지배층들의 진짜 모습.>이라고 규탄했다.
끝으로 이번주 토요일인 3월16일은 소녀상농성이 시작된지 3000일이 되는 날이라고 전하며 <반일행동은 3000일동안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들을 위한 법적배상부터 제국주의를 끝장내는 투쟁으로 굴함없이 싸워왔다>, <앞으로도 이 땅에서 친외세무리를 뿌리뽑고 진정한 해방을 맞는 그날까지 힘차게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반일행동회원은 <희망나비>, <포기할수없는신념> 노래공연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친일매국 핵오염수 윤석열 타도하자!>, <해양핵테러 일군국주의 규탄한다!>, <한미일동아시아전쟁책동 분쇄하자!>,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철저히 해결하자!> 등을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