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1년을 맞는 4월16일까지 진도 팽목항 방파제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억의 벽˃이 만들어진다.
지난해 11월14일부터 기억의 벽을 만드는 어린이 문학인들, 한국작가회의, 세월호피해자가족대책협의회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말자˃는 뜻으로 추모타일 그리기행사를 시작했다.

▲기억의벽 (출처=한국작가회의 페이스북)
서울을 비롯해 안산, 진도뿐 아니라 대전, 대구, 부산, 전주 등 전국으로 확산됐고, 8일 현재 1700여장의 타일작품이 완성됐다.
이 벽화는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는 4월16일까지 길이 170m벽면에 타일 6000여장을 붙이는 것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한편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위원장 이석태) 상임위원단 5명은 지난 6일 팽목항분향소를 참배한 뒤 사고해역인 맹골수도를 방문했다. 이들은 <팽목항은 조사위의 활동근거가 되는 지점이다. 공식 활동을 시작하면서 실종자가족들을 위로하고 사고 해역을 방문하는 것이 당연한 순서>라고 밝혔다.
최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