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의 소녀상지킴이농성이 25일로 1396일째를 맞이했다.
소녀상지킴이는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과 목포의 고등학생들에게 소녀상의 의미와 지킴이들의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저녁까지 소녀상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한 지킴이는 <오늘은 많은 외국인들이 소녀상을 찾아주었다>며 <언어가 통하지 않아 번역기와 몸짓을 써가며 설명했다. 상담가로 일하는 한 영국인은 할머니들을 생각하며 계속 눈물을 흘렸다>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언어는 통하지 않아도 전쟁의 아픔은 어느 민족에게나 똑같다고 생각했다.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외치는 민중들과 함께 우리도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19일 출범한 소녀상농성청년학생실천단은 <일본정부 전쟁범죄 사죄배상! 친일친미매국 분단수구악폐 청산! 매국적인 지소미아 완전파기! 아베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저지!> 구호피시를 들고 소녀상·청와대·트윈트리타워앞 일인시위를 매일2시간씩 전개할 예정이다.
소녀상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