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성공회대는 국내최초 동물권 관련 석사과정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성공회대 시민평화대학원에 동물권 관련 석사과정인 <동물권과 사회연구전공>이 새로 개설된다.
2025학년도 전기2차 신입생을 12월26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모집한다.
이 전공에서는 동물철학과윤리, 동물복지학, 동물법, 동물정책, 동물운동현장연구, 인간-동물관계의역사와쟁점, 포스트휴머니즘과동물, 인간동물학, 동물행동학, 생태와보전, 동물-과학기술학, 연구방법론 등을 다룬다.
학교측은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진행하며 동물을 자원으로 인식하고 산업측면에서 접근하는 기조에 벗어나 동물의 권리와 복지, 동물관련법과 정책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한다고 밝혔다.
성공회대는 2023년 3월부터 동물자유연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평생교육원에서 동물아카데미를 운영해왔다.
김경문성공회대총장은 이번에 신설한 동물권과사회연구전공은 동물권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연구하는 국내 유일무이한 대학원 과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