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교육부의 올해업무계획보고에서 <대학전공과 일자리가 일치하지 않는 인력불균형현상을 해소해 청년취업난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학령인구감소에 따라 2022년까지 모두 16만명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공학과 의학 등 인력이 부족한 분야는 프라임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4년간정원을 2만명확대할 계획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대학이 기업요청에 따라 맞춤형인력을 양성하고 졸업뒤 취업을 보장하는 <사회맞춤형학과>의 정원도 크게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에 대규모정원감축이 불가피한 자연과학과 인문·사회·예술 등 기초학문분야학과의 통폐합이 예상된다.
한편 대학생들은 수도권 9개 대학총학생회 등 11개대학생단체들은 <철학 없는 구조조정 멈추라>, <경쟁과 취업으로 매몰된 대학 이것은 대학이 아니다>라며 교육부의 신년업무보고에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이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