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은 조선후기 실학자 홍대용이 중국학자들에게서 받은 편지를 책으로 엮어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조선후기 대표적 실학자인 홍대용은 1765년 사신으로 북경을 방문하후 청나라학자들과 서찰을 통해 교류한것으로 알려져있다.
숭실대는 박물과설립자인 고김양선교수가 수집해 박물관에서 소장하던 6점의 서찰첩을 엮어 <중사기홍대용수찰첩>이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했다. 번역은 한국학중앙연구원 김동석박사가 맡았다.
중국청나라학자 6명이 홍대용에게 보낸 서찰을 모은 이 책에는 홍대용과 엄성, 반정균등 중국학자 사이의 학문적토론과 18세기 청나라의 문물이 담겨있다.
숭실대측은 <홍대용이 질문한 청나라의 사회문화풍습, 법규제도, 과학기술분야 등 폭넓은 영역에 대한 답변이 수록돼 당대 두나라간 문물교류의 양상을 살펴볼수있는 매우 유익한 자료일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