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공동행동(일본군성노예제사죄배상과 매국적한일합의폐기를 위한 대학생공동행동)의 소녀상공동행동농성이 8일로 800일째를 맞이했다.

소녀상을 찾은 일본인 대학생들은 소녀상지킴이에게 <우리나라에서 1965년에 있었던 한일협정 당시 일제강점기때 일으켰던 문제들에 충분히 사죄하고 엄청난 배상을 한줄 안다.>며 <왜 아직까지도 사죄와 배상을 받으려 하는가?>고 물었다.

소녀상지킴이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는 1991년에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한일협정당시 일제가 일으켰던 문제에 대해서 사죄하고 배상했다고 하지만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들은 받지 못했다.>며 <피해자들 사죄와 배상을 원하기 때문에 우리도 그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일본대학생들은 소녀상지킴이들의 투쟁에 박수치며 고마움을 전했다.

<12.28매국적한일합의폐기! 악폐청산!> 일인시위는 99일째로 소녀상옆에서 전개됐다.

또 이날 농성자는 <소녀상농성대학생공동행동> 페이스북페이지에서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아래는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오늘은 소녀상 농성이 800일 된 날이자 세계 여성의 날이기도 합니다. 2015년 12월 28일 이후 이틀 후인 30일부터 시작된 농성은 단 하루도 비는 시간 없이 계속해서 소녀상옆을 지켰습니다. 한일합의가 폐기되지도 일본군성노예제문제에 대해 일본정부가 사죄와 배상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어제와 같은 오늘이어도 그러지 않은 날에도 여기 있겠습니다.
800일의 다짐입니다.

세계 여성의 날로서 이 날의 상징은 빵과 장미라고 합니다. 빵은 굶주림을 해소하기 위한 ‘생존권’, 장미는 남성과 동등한 ‘참정권’을 말이죠. 그리고 ‘세계 여성의 날’은 왜 생겼을까요? 지금으로부터 110년전 미국 뉴욕의 여성노동자들이 자신들의 형편없는 임금과 노동조건에 대해 대규모 시위를 했습니다. 이 날을 기억하고 역사에 부끄럽지 않도록 여성과 사회적 약자들의 외침에 귀 기울이도록 정해 놓은 것입니다. 

110돐을 맞은 세계 여성의 날인 현시각 우리의 사회는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일제강점기로 인해 애꿎은 식민지 여성들이 끌려가 몸과 정신을 다 바쳤어야 했던 그때, 그리고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들의 여성에 대한 만행들...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자신의 목소리 한번 높이기 어렵습니다. 

소녀상에서 한일합의폐기와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한 소녀상지킴이들을 열렬히 모집중입니다. 

봄맞이 소풍말고 봄맞이 소녀상 나들이 어떠세요?


21세기대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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