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의 소녀상지킴이농성이 1일로 1250일째를 맞이했다.
공동행동측은 17시 구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소녀상 옆에서 토요투쟁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위해 투쟁했던 6월의 민족민주열사들과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를 떠올리며 묵상의 시간을 가졌다.
첫발언자로나선 소녀상지킴이는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정책에대하여 보복성으로 우리나라산 수산물에대한 규제를 진행중에있다 >며 <이러한 행태는 지난 2018년 10월30일, 강제징용징병노동자들의 승소판결에대해 조선학교무상화정책을철회했던 그 보복의 역사를 되풀이한다>소리를 높였다.
두번째발언자는 <평화헌법으로 전력보유가 금지되는 일본은 이미 자위군이라는 명목하게 군대를 만들었고 전쟁가능국으로 변모하기위해 헌법을 바꾸려한다>라며 <최근 미일정상회담에서 트럼프와 아베가 일본자위대함'가가'에 같이올라 군국주의부활책동을 부축였다>며 <문재인정부는 핑계를대며 한일합의를 고수하며 미국의 의도대로 따라가고있다>고 규탄했다.
사회자는 <평화헌법을 개정하고 역사를 왜곡하는것이 바로 한일관계를 역행하는것>이라며 <한일미래지향적관계를 들먹이며 민족차별화정책을 실시하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베총리와 트럼프대통령이 28일만나 회동한것은 일본과 미국이 어떤 관계에있는지, 본질이무엇인지를 보여준다>며 <동북아를 비롯해 전세계의 평화를 방해하는 아베정부를 규탄하지않을수없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일본정부는 공식사죄하고 법적배상 즉각이행하라!>, <매국적 한일합의 즉각 폐기하라!>,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 해결하라!>, <아베정부는 침략전쟁책동 당장 중단하라!>,<망언망동 일삼는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청년학생 앞장서서 평화통일 앞당기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토요투쟁은<바위처럼>율동을 함께 추며 마무리됐다. 이후 1250일차 농성이 계속이어갔다.
마무리발언에서 사회자는 <6월은 많은 열사들을 생각나게한다. 6월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며, 열사들의 걸음에 함께하려한다>며 <1987 그날을걷다 역사기행>프로그램의 참가를 호소했다.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은 진보학생연대외 여러청년단체들과 6월 8일에서 9일, 1박2일간 <1987 그날을걷다>기행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영동민주인권기념관, 명동성당, 이한열열사기념관등을 순회하고, 6월항쟁정신계승관련 기자회견집회를 진행한다.
*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주최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 토요투쟁>은 매주 토요일 오후 17시 일본대사관앞 평화의 소녀상옆에서 진행된다.
소녀상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