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의 소녀상지킴이농성이 11일로 1565일째를 맞이했다.
한 지킴이는 〈왜 할머니들이 직접 나서서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수요시위에 발 벗고 나설수 밖에 없었는지. 왜 반일행동이 1565일이라는 긴 시간동안 농성을 할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 이어 친일잔재가 존재하고 미국과 일본에 정치경제적으로 억압되고 예속당하는 한국사회를 꼬집으며 〈우리의 목소리 하나 제대로 내지 못하는 나라에서 어떻게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받을수 있는가〉에 대한 또 하나의 물음을 던졌다.
잠시뒤 지킴이는 〈자주〉라고 말문을 열며 〈나라가 민중을 위해 그 목소리를 낼때에만 이땅에 진정한 평화가 찾아온다〉고 담담히 전했다.
이날도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지킴이들에게 간식을 건네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반일행동은 〈일본정부 전쟁범죄 사죄배상! 친일친미매국 분단수구악폐 청산! 매국적인 지소미아 완전파기! 아베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저지!〉 구호피시를 들고 청와대앞에서 403일째, 일본대사관앞에서 223일째 일인시위를 전개했다.
소녀상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