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이하 반일행동)은 소녀상앞에서 〈친일극우소녀상집회강력규탄!〉 1차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하자!〉·〈일본정부는 전쟁범죄 공식사죄하고 법적배상하라!〉·〈반일투쟁 가로막는 민족반역무리 철저히 청산하자!〉·〈욱일기 비호하는 친일경찰 강력 규탄한다!〉·〈반일투쟁 가로막는 친일경찰 강력 규탄한다!〉·〈청년학생 앞장서서 소녀상을 사수하자!〉·〈우리민중 모두모여 반아베반일투쟁 승리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사회자는 〈우리의 반아베반일투쟁은 지난 일제강점기 37년간의 한을 씻어내기위한 투쟁이며 전쟁범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기위한 투쟁이다. 또한 일본의 역사왜곡을 바로잡기위한 투쟁이고 일본정부로부터 군국주의부활로부터 우리의 평화를 지키는 투쟁이다.〉고 외쳤다.
이후 여는무대로 지킴이들의 〈한결같이〉율동공연이 펼쳐졌다.
첫번째 발언자로 나선 지킴이는 〈비가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좌농성을 했던 이유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라며 〈지금 옆에서 계속해서 방해를 하고 있는 친일극우무리들이 여전히 자신들이 반민족행위를 하는지도 모르고 평화로운 시위를 방해하고 이런 극우무리들을 가만히 방조하고 비호하는 친일경찰들만 보더라도 일본군성노예제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것을 확인할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친일극우무리와 친일경찰을 청산시켜야한다고 외쳤다. 이후 〈일본군성노예와 840만강제징용징병으로 비참하게 끌려가고 학살당하고 성노예로 잔인하게 당했다. 그런 아픈 역사와 그런 아픔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것을 넘어 반복되지 않도록 끝까지 투쟁해야한다.〉고 호소했다.
두번째 발언자로 나선 지킴이는 〈이 소녀상을 지키지 않았더라면 연좌농성을 하지 않았더라면 극우무리들이 저 뒤에 욱일기를 수십수백장을 걸어도 경찰들은 막지 않았을것〉이라며 〈만약에 우리가 이 자리에 없었다면 저 극우무리들은 더 날뛰고 오늘 있었던 수요집회 자리까지 침범해서 우리의 정의로운 투쟁을 가로막았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전쟁에 반대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넘어서 평화를 위해 투쟁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곳에 있는 사람 한명한명이 중요하고 이 땅에 평화의 바람이 넘쳐나도록 함께 투쟁해나갔으면 좋겠다〉고 외쳤다.
다음으로 지킴이의 〈평화만들기〉노래공연이 펼쳐졌다.
이어서 소녀상지킴이 율동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한 지킴이는 소녀상농성을 했을때 가장 뿌듯했던점에 대해 〈사람들이 이 거리로 나왔을 때이다. 작년같은 경우 반아베반일투쟁이 정말 가열찼다고 생각하는데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 일본불매운동을 한다던지 지소미아파기를 얘기하면서 길거리에 모든 사람이 한마음한뜻으로 나왔을때 정말 보람찼다〉고 심정을 전했다.
다음으로 반일행동 대표의 발언이 이어졌다.
그는 촛불문화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궂은 날씨에도 지킴이들과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언론을 통해서 보신분들은 경찰들이 소녀상을 지켜주는것 아니냐 그런데 왜 그러냐고 물을수 있다. 그런데 지금도 사실상 극우들이 친일집회를 하고있음에도 경찰들은 옆에 치기로 한 2미터 펜스도 치지않고 무방비하게 소녀상이 방치된 상태이다.〉며 〈이런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지킴이들이 없으면 경찰들은 이 소녀상을 지킬수 있다고 무엇을 보고 확신할수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그렇기때문에 우리 지킴이들은 이곳에서 밤새도록 24시간 연좌농성을 진행했다〉고 전하며 〈친일극우들이 난동을 피우면 피울수록 좋아할 사람은 아베이다. 아베가 어떤 사람인가.〉고 질문을 던졌다. 그는 〈아베는 전쟁범죄에 대한 사죄배상은커녕 할머니들에게 위로금차원으로 10억엔을 주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가 끝났다고 하는 사람이다. 또한 말도 안되는 강제징용과 관련된 내용으로 전시관을 열어서 그런 일은 없었으며 오히려 강제징용으로 인해 근대화가 빨라졌다고 하는놈들이 일본이다.〉고 분노했다.
이어 〈매일 7시 이 자리에 모여서 반아베반일투쟁을 더 뜨겁게 외쳐 저 앞에 세들어 살고있는 일본정부에게 꼭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받아내자. 대차게 투쟁해서 꼭 일본군성노예제문제에 대한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받아내자〉고 외쳤다.
이후 사회자는 〈우리는 신념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민족적양심이 있는 사람들이다. 아무리 민족반역무리들이 발악을 해도 저 발악은 그냥 최후의 발악일뿐이다〉고 외치며 촛불문화제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함께 〈바위처럼〉율동을 추며 제2차 촛불문화제가 마무리됐다.
아래는 현장영상이다.
현장영상
https://www.facebook.com/sonyeosang1230/videos/687120688798483/
소녀상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