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이하 반일행동)은 종로구청앞에서 〈친일극우소녀상집회강력규탄!민족반역무리청산!〉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구호피시 〈소녀상테러하는 친일극우무리규탄!〉·〈소녀상철거망동하는 친일극우무리규탄!〉·〈종로구청은 소녀상 철저히 보호하라!〉·〈친일망언·망동하는 미래통합당해체!·〈친일극우유튜버등 민족반역무리청산!〉·〈반아베반일투쟁 가로막는 민족반역무리청산!〉를 들고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사회자는 〈친일극우무리들의 일본군성노예제문제에 대한 왜곡과 소녀상에 가하는 정치적테러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급기야 자유연대측에서는 6월24일 수요일에 친일극우소녀상집회를 진행하여 30년간의 수요시위를 가로막으려 하고 있다.〉며 〈종로구청은 친일극우무리들의 망동을 저지시켜야 한다〉고 외쳤다.


첫번째 발언자로 실업유니온 조합원이 나섰다.


그는 〈2015년 박근혜정부때 맺어진 매국적한일합의의 이면에는 일본정부의 요구인 소녀상철거가 포함돼 있었다. 또한 친일극우무리들은 소녀상으로 몰려와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망언을 일삼고 있다. 심지어는 소녀상에 대한 테러도 일어나고 있다.〉며 〈이렇듯 소녀상은 투쟁으로 지켜내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속에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5일부터 일반에 공개된 일본의 〈산업유산정보센터〉에 대한 소식을 전하며 〈그 본질은 일제강점기 당시 하시마섬에서 벌어진 조선노동자들에 대한 강제동원피해를 비롯한 전쟁범죄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강제징용역사왜곡관〉이라고 일갈했다.


이후 〈일본정부는 계속해서 역사왜곡을 하고 소녀상마저 철거하라고 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듯 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 작자들이 있다〉며 극우유튜버를 비롯한 친일극우무리들을 짚었다. 이어 〈이들은 심지어 30년의 세월동안 이어져온 수요시위마저 중단시키라고 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그는 〈소녀상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고 물었다. 이어 〈피해자할머님들과 우리 민중들이 30년 가까이 일본정부의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요구하는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한 투쟁을 기념하고자, 일본의 만행을 잊지 않기 위해, 가슴아픈 과거를 잊지않고 기억하며 다시는 이런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위해 민중의 힘으로 세워진것이 바로 소녀상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서울신문에 올라온 김영종종로구청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종로구청장이 각별한 애착을 가지고 있고 적극적으로 보호하겠다던 소녀상옆에서 일어나고 있는 친일극우무리들의 망동을 더이상 가만히 두고봐서는 안될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일본정부의 역사왜곡과 친일극우무리들이 존재하는 한 우리 민중들의 투쟁의 힘으로 세워진 소녀상도 결코 안전할수 없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와 강제징용문제도 해결될수 없다〉며 〈우리 청년 노동자들은 일본정부의 전쟁범죄사죄배상을 요구하고 친일극우무리들을 청산하는 그 길에서 앞장서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다음으로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 학생당원이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할말 다했다. 그러니 믿고 같이 투쟁하자.〉이용수할머니의 뼈있는 한마디였다. 30년동안 투쟁해오신 할머니가 우리에게 또 다시 같이 투쟁하자 하신다. 왜겠는가.〉고 물으며 바로 이어 〈30년을 싸워도 해결이 안되고 완전하고 깨끗한 문제해결을 위해 현재의 방식에서 제기되는 개선점을 할머니들께서는 지적하고 계신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작금의 상황은 극우무리들의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운동 폄훼와 소녀상철거가 쟁점이 되고 있다〉며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정쟁에 이용하고 심지어 개인의 금전적이익을 위해 악용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그는 〈가장 먼저 청산돼야 하는것은 미래통합당이다. 박근혜잔당인 이자들이야말로 한일합의의 주범들이다. 이제와서 미래통합당이 위안부TF를 만들겠다느니 할머니들 인권을 지키겠다느니 망발을 해대고 있다〉며 〈총선 패배후 진영논리에 이용해보려는 얄팍한 술수인걸 과연 우리 민중이 모를것 같은가〉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대북전단살포금지에 대해 〈미래통합당은 일본이 압박하니 수요시위도 그렇다면 중단해야되는것 아니냐며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끌어들여 논리를 흐리고 물타기를 해대면서도 되려 일본의 압박에 일본과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운운하며 문희상안을 발의하고 소녀상철거와 매국적한일합의폐기를 반대해 나서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는 〈정치권밖의 민족반역무리들은 이제는 대놓고 최후의 발악중이다〉며 최근 자유연대의 비상식적인 행보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이 난리를 피우는게 다 돈을 벌기위해서라는 것〉이라며 〈보수유튜버를 가장한 민족반역집단들이 유튜브로 어마어마한 금전적이득을 챙김은 방송보도로도 수차례 나왔다. 이런자들이 소녀상에서 정의연규탄 일본군성노예인권을 감히 운운하며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집회를 연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라도 정부가 나서서 일본군성노예제문제에 관심갖고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지금 소녀상철거를 감히 주장하고 있는 극우무리들을 확실히 청산하고 그 극우무리청산을 시작으로 보수극우유튜버들의 소녀상집회를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반일행동대표가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1992년 1월8일 수요시위가 처음 시작되던 날을 언급하며 〈28년이라는 시간동안 수요시위가 진행될수 있었던 이유는 할머니들의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투쟁의 목소리에 민중들이 함께 투쟁했기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친일극우무리의 망동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6월24일 수요시위를 중단시키고 자신들이 집회를 하겠다며 떵떵거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친일극우들은 주제를 모르고 할머니들을 위해서 수요시위중단을 이야기하며 소녀상철거를 이야기하고 있다.〉며 〈그것은 할머니를 위하는 것이 아닌 위선이며 할머니들을 기만하는것이라는것을 알아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후 〈100억을 1000억을 줘도 역사를 바꿀수 없다〉는 할머님의 말씀에 소녀상이 어떤 의미와 힘을 가지고 있는지 알수 있었다〉며 〈그렇기때문에 일본정부는 소녀상이 두려워 한일합의 조항에 철거를 넣은것이고 증축공사한다며 지금까지도 트윈트리건물에서 세들어 살고있는 이유또한 다른곳에 있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최근 계속되는 친일극우무리의 망언망동에 대해 전하며 〈수요시위중단을 외치며 기자회견을 진행해왔던 극우들의 내용을 들으면 일본언론이 주장하는 내용을 판박이처럼 복사해 떠들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친일파의 행각과 다름없는 친일극우무리들의 난동에 대해 종로구청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훼손을 넘어 정치적테러까지 이어지고 있는 현 상황속에 소녀상을 공공조형물로 지정한만큼 종로구청은 책임을 다해야 할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반일행동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완전해결을 위해서 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소녀상을 지키며 반아베반일투쟁을 전개해왔다. 한낱 날파리같은 친일극우들로 인해 가던길을 멈출수는 없다. 그렇기에 매주 화요일마다 친일극우무리들을 청산하는 화요투쟁을 진행하고 있으며 친일극우무리들의 그 준동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우리 반일투쟁은 24시간동안 철야농성과 수많은 투쟁들로 계속해서 진행해 나가고 있는것이다.〉고 외쳤다.


이후 〈우리는 언제나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완전해결할때까지 매국적한일합의를 넘어서 소녀상뿐만아니라 우리의 역사를 다시 바로세우며 친일을 청산할때까지 계속해서 앞장서 투쟁해 나갈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다음으로 성명낭독이 이어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원한가〉를 제창하며 끝이 났다.


이후 반일행동은 종로구청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아래는 현장영상과 성명서 전문이다.


현장영상

https://www.facebook.com/watch/?v=589040958388474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보도(성명) 49]

소녀상을 지켜내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해 앞장에서 투쟁할 것이다


1.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방해하는 친일극우들이 극성을 부리고있다. 한 극우단체는 <수요시위에 대항해 소녀상옆에서 <화요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뻔뻔스럽게 망발했다. 또 다른 극우단체는 오는 24일 수요일에는 자신들이 <소녀상앞에서 집회시위를 벌이겠다>다며 소녀상에서의 집회1순위를 선점하며 악랄하게 수요시위를 훼방하고있다. 친일극우들의 소녀상집회는 우리민중의 반일투쟁을 방해하는 역사왜곡망동이자 소녀상에 대한 야비한 정치테러다. 소녀상을 <반일동상>으로 폄훼하는 것도 모자라 특정 단체, 개인의 <돈벌이수단>으로 모독하며 소녀상의 진실을 부정하는 망동이 민족반역외에 달리 될 수 있겠는가. 사대매국에 찌들어 너절해진 민족반역무리들은 아베정부의 주구로 전락해 <위안부동상을 철거하는게 위안부문제해결>이라고 떠드는 지경에 이르렀다.


2. 지난 20일 한 남성이 동작구에 있는 평화의소녀상을 30cm돌로 수차례 내리찍어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2019년 7월 소녀상에 침을 뱉은 청년들에게 <내 얼굴에 왜 침을 뱉냐>고 나무랐던 길원옥할머니의 말씀을 돌이켜 생각하면 정말 끔찍한 테러가 아닐 수 없다. 서울뿐만아니라 오산, 대구 등 전국에서 소녀상에 대한 정치적, 물리적 테러가 극에 달하고있다. 지금이야말로 일본대사관앞 소녀상보호도 더욱 강화돼야 한다. 우리지킴이들이 24시간 소녀상을 보호하며 철야농성을 이어가고있지만 극우들이 인근에서 조직적이며 집단적인 시위망동을 벌이는 한 소녀상보호를 위해 특별조치가 필요하다. 특히 2015년한일합의체결이후 종로구는 수차례 <소녀상을 철거할 의사가 없다>, <소녀상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금이야말로 김영종종로구청장의 적극적인 조치가 그 어느때보다 요구된다.


3.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투쟁은 현시기 보다 속도있게 전개돼야 한다. 여전히 일본정부는 전쟁범죄에 대한 그 어떤 사죄나 배상이 없으며 오히려 친일극우세력을 배후조종하며 일본군성노예제피해여성들과 우리민중의 반일운동을 모독하고있다. 뿐만아니라 군국주의부활을 획책하고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며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있다. 1991년 고김학순할머니의 용기있는 증언을 시작으로 수십년간 이어져온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투쟁과 일군국주의화에 반대하는 반전평화운동은 그 자체로 부정할 수 없는 역사의 진실이다. 우리는 매국배족만행을 벌이는 반역무리들이 우리민중의 투쟁에 의해 반드시 청산되는 것이 역사의 필연이라고 확신한다. 우리는 이 정의의 투쟁에서 역사의 상징이자 민족의 자존인 소녀상을 반드시 지켜내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이루는 그날까지 가장 앞장서 투쟁할 것이다. 


2020년 6월15일 종로구청앞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


소녀상특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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