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받은 학생수는 44만2880명으로 지난해보다 약3만명 늘었다.


전체 재학생 대비 대출이용률은 국·공립대학(10.8%), 비수도권대학(12.9%)보다 상대적으로 등록금이 높은 사립대학(14.8%)과 수도권대학(14.8%)에서 높게 나타났다.


졸업후 학자금상환을 하지 못한 체납률도 11년 만에 가장 높은 16.4%를 기록했다.


반대로 장학금은 줄어 일반·교육대학의 장학금총액은 작년보다 약37억원 감소한 4조780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문대학 또한 작년보다 373억원이 줄어 1조4161억원이다.


양정호성균관대교육학과교수는 <운용자금 대부분을 등록금에서 충당하는 대학입장에서 재정이 부족하면 학생들에게 돌아갈 장학금액수부터 축소할수밖에 없다>며 <교육당국이 대학재정구조 내실화에 함께 나서는 한편 장기간 이어진 등록금동결기조에 대한 재검토도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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