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시교육감보궐선거에서 조희연전교육감의 혁신교육계승을 선언한 정근식후보가 당선됐다.
득표율 2위였던 조전혁후보를 4.15%p차로 앞선 46.02%를 보였다. 개표직후 정근석의 득표율이 계속 앞섰다.
정후보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작품처럼 역사의식과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이야말로 미래를 밝힐 열쇠>라며 <창의력과 자율성을 마음껏 펼칠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앞서 2022년 조희연전교육감의 최종득표율은 38.10%였다.
정후보는 기초학력을 강화하고자 서울시교육청과 대학 간 협업으로 <학습진단치유센터>를 설치하고 시험 없이 학생의 학습능력을 파악할수 있는 <서울형학습나침반>을 설계할 계획이다.
지역·계층 교육격차를 파악하기 위한 <서울교육양극화지수>개발도 공약했다.
서울대사회학과명예교수이자 제2기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등을 지낸 경험을 살려 역사위원회·역사교육자료센터·<팩트체크교실> 등을 만들어 역사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정후보는 17일 바로 임기를 시작해 2026년 6월30일까지 조희연전교육감의 잔여임기를 채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