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은 26일 옛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내란수괴파면! 내전책동분쇄! 반일투쟁승리!> 수요문화제를 진행했다.

반일행동들불팀은 여는율동 <우리하나되어>를 선보였다.

1주간농성소식코너 다음으로 발언이 이어졌다.

반일행동회원은 <극우무리들이 <탄핵반대시국선언>, <대통령탄핵반대집회>를 한다며 대학가에 난입했다. 극우무리들은 부마항쟁의 역사를 가진 부산대에서 난동을 부렸다. 서울대에선 박종철열사 등 선배열사들의 사진이 훼손되기까지 했다고 한다. 극우들이 대학안에서 이른바 <집회>를 꾸미는 것은 <탄핵반대>, <윤석열지지>가 마치 대세인 것처럼 호도>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전광훈은 <서울대와 고려대 학생들이 일어났다>, <2030이 3.1절에 끝장내야 한다>고 선동했다. 윤석열이 국민의힘의원들과 접견해 <청년들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의식>, <비상계엄선포는 헌법과 절차의 범위내에서 모든 것이 이행됐다>고 망언했다.>며 <극우들을 집결시켜 폭동을 일으키는 순간 곧 2차계엄과 내전으로 이어지는 것은 불보듯 뻔하다.>고 경고했다.

반일퀴즈코너시간을 가진 뒤 발언이 이어졌다.

다른 회원은 <입만 열면 궤변을 늘어놓던 윤석열의 최후변론이 마무리됐다. <2시간짜리 계엄이었을 뿐이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니 된 것 아니냐>는 허황된 주장으로 마지막까지 우리민중의 분노를 들끓게 만들었다.>며 <지금 당장 윤석열을 파면하고 하루빨리 내란에 부역한 무리까지 모조리 잡아들여 형법으로 엄벌해야 한다.>고 분개했다.

또 <윤석열이 구속될 당시 내란무리들은 1.19폭동을 기획해 서부지법을 휩쓸었고 <헌재폭동>을 선동중이다. 어떻게든 충돌과 유혈사태를 조장해 비상계엄이 다시 발령될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 위해 안달이다. 처음 계획한 <전쟁계엄>을 위해 미국과 일본의 전쟁연습에 맞춰서 군을 훈련시키고, 지난해 10월 무인기침투, 중화기사격 도발까지 퍼부은 이들이다.>고 힐난했다.

더해 <이 땅에서 내전이 벌어진다면 3차세계대전으로 이어질수밖에 없다. 미·일 제국주의의 하수인인 윤석열의 유일한 살 길은 내전이다. 전쟁을 막을수 있는 것은 오로지 우리민중의 단결된 힘뿐이다. 반일행동청년학생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끌어내리는 반파쇼투쟁을 넘어 내란의 배후에 있는 미·일 제국주의를 몰아내는 반제투쟁까지 나아갈 것이다.>고 결의했다.

공동체코너에 이어 한 회원이 민중가요 <들불의노래>를 불렀다.

회원들은 <바위처럼> 율동을 추며 문화제를 마쳤다.

참가자들은 구호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하라!>, <내전책동 철저히 분쇄하자!>, <우리민중의 힘으로 반일투쟁 승리하자!>,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철저히 해결하자!>를 힘차게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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