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내실험실의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 환경안전원은 24일 ˂2013서울대실험실안전백서˃를 발간·배포했다. 

이번 백서는 2012년12월부터 지난1월까지 학내이공계등의 실험실1181곳의 안전실태점검결과와 안전수칙 등이 담겨있다.

백서에 따르면 전체점검대상가운데 46.9%에 이르는 554곳의 실험실이 일일점검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험시작 전 매일 한차례 연구·개발에 사용되는 기계·기구·전기·약품·병원체의 보관상태와 보호장비의 관리상태를 점검하는 것 역시 지켜지지않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실안전환경조성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실험시작전 관리상태점검은 필수다. 

또 36곳은 실험실에서 음식물을 먹거나 흡연을 하는 등 기본안전수칙조차 지키지않았다.

규정에 따르면 화재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실험실출입문은 2개이상설치하고 통행에 방해되지않도록해야하지만, 82개실험실에서는 화재등 긴급상황이 발생해도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114개 실험실은 아예 소화기조차 갖추지않았고, 소화기가 있더라도 41개실험실에서는 연구자가 그 위치를 알지 못했다.

심지어 11개실험실의 연구자는 소화기의 사용법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보호장비를 갖춰야할 실험실 772곳 중 16%에 해당하는 93곳에서는 연구자들이 실험할 때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지않았고, 반바지나 슬리퍼를 착용하고 실험하는 곳도 165곳에 달했다.

뿐만아니라 고압가스를 사용하는 546개 실험실을 점검한 결과, 168곳에서 가스누출검사를 하지않았다. 

한편 환경안전원은 이번 안전점검결과를 각 학부와 기관에 통보해 개선토록했다. 

유하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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