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가 학과통폐합을 추진하다 학생들의 반발에 부딪혀 결국 백지화를 선언했다.
교원대는 9일 ˂2015학년도 정원조정안에 대해 학교구성원들이 많이 반대하고 우려해 철회했다˃고 밝혔다.
당초 교원대는 독어교육과와 불어교육과를 신설되는 중국어교육과와 묶어 가칭 ˂제2외국어학부˃로, 기술교육과와 가정교육과는 ˂기술·가정교육학부˃로 통합하고 환경교육과는 폐지해 정원 55명을 감축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이런 구조조정안이 알려지자 학생들은 <학교측이 교수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지않았고, 통폐합되는 학과에 대한 대책과 보상안등을 제시하지않았다˃며 크게 반발하고 나서자 구조조정안을 철회했다.
유하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