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 오늘(9일)부터 남북간 모든 통신연락선을 완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9일 12시부터 북남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해 오던 북남당국 사이의 통신연락선, 북남군부 사이의 동서해통신연락선, 북남통신시험연락선, 노동당중앙위원회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통신연락선을 완전 차단·폐기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여정제1부부장과 김영철부위원장이 대남사업을 철저히 대적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조치가 첫단계의 행동이라고 밝힘에 따라 추가조치로 9·19남북군사합의를 파기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김여정제1부부장은 대북전단에 대해 남정부의 조처를 세우라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