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혁명적극단 <졸리몸>의 야외공연이 250여명의 시민들의 참여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28일 18시 홍대걷고싶은거리여행무대에서 열린 이날의 공연은 <역사는거리에서>를 주제로 1시간여동안 열렸다.
메이데이국제축전의 초청으로 처음 남코리아를 방문한 <졸리몸>은 25~27일 3일동안 선보인 연극 <14-19>에 연인원 400여명을 동원했다.
특히 첫날과 마지막날에는 소극장<알과핵>의 전석이 매진될정도로 연극은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비불어권에서 진행한 실내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졸리몸>은 한발더 나아가 대학로야외공연을 준비했다.
<졸리몸>에게도 새로운 도전인 이날의 공연을 위해 MIF조직위원회는 극의 이해를 돕기위한 공연신문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또 MIF홍보포스터를 부착하고 이미지피시로 만들어 세워두는 등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졸리몸>도 열정적으로 리허설을 진행하면서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끌었다.
공연시간이 가까워오자 삽시간에 200여명의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남코리아에 거주중인 프랑스인들도 <졸리몸>의 공연을 관람했다.
9회코리아국제포럼에 참여하는 에므릭진보단체활동가와 샤흘와호세계노총활동가도 자리에 함께했다.
양고은메이데이국제축전조직위원의 공연소개로 <역사는거리에서>의 막이 올랐다.
<역사는거리에서>는 <졸리몸>의 색채를 가장 강하게 드러내는 작품으로 현안을 담은 해악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풍자극이다.
대표곡으로 왕을 몰아내고 세상을 변화시켰듯이 노동자의 총파업으로 역사를 바꾸자는 내용의 <역사는거리에서>와 기만적인 부자들은 몰아낼 수밖에 없다는 <부자들>, 붉은기를 들고 노래하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이며 자본주의가 존재하는 한 전쟁도 계속된다는 <노래하며 투쟁>이 있다.
또 자본가들이 이윤을 셀 때 노동자들은 죽어간 동지들을 센다는 가사가 인상적인 <신빠르티쟌>과 자본의 바람에 맞서자는 <역행>, 그리고 여성해방을 주제로한 <꽃이 피는걸 막을순 있어도 결코 봄이 오는걸 막을순 없다>가 있다.
<졸리몸>은 직접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며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이들의 열연에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내며 화답했다.
양고은위원은 4.30일 18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메이데이전야제를 소개한뒤 공연을 마무리했다.
제1회 메이데이국제축전(MIF)
1. 프랑스극단<졸리몸>연극 <14-19>
4.25~27 저녁7시 소극장<알과핵>2. 2019서울노동인권영화제 <인터내셔널>
4.25~28 인디스페이스3. 9회코리아국제포럼 <노동·복지·평화>
4.27~29 12:00~18:00 용산철도회관
27토 <노동·민생·복지>
28일 <노동자의 눈으로 본 평화와 통일>
29월 <세계노총과 장기투쟁노조가 함께하는 국제컨퍼런스>4. 메이데이전야제<역사는 거리에서>
사전공연(졸리몸) 4.28 18:00 홍대걷고싶은거리 여행무대
전야제 4.30 18:00 세종문화회관중앙계단5. 건축전시회 <신념>
5.2~4 광화문 중앙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