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및 전경련 등 재계의 개정안 반대움직임에 경고



민주당(민주통합당) 청년비례 출신의 장하나의원은 민주당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안을 당론발의했다.


장의원이 대표발의한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안은 현행법에 있던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이 매년 정원의 3%이상씩 청년미취업자를 고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규정을 의무조항으로 개정하고, 이를 민간기업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장의원은 “이번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매년 약6만5000명, 향후 5년간 총32만개 이상의 청년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고, 이를 통해 현재 40%정도인 청년고용률이 연간 1.1%p씩 증가해 5년 후에는 47%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총 및 전경련을 비롯한 재계는 최근 정치권의 경제민주화 논의와 이에 따른 법안발의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만약 개정안을 반대한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은 2004년 3월, 청년실업해소특별법을 제정한 후 2009년부터 현재의 법안명으로 수정돼 시행기간을 계속 연장해 왔지만, 제재조치를 포함하지 않는 노력조항으로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정재연기자

*기사제휴: 21세기민족일보


번호 제목 날짜
25 희망버스기소자들 '무죄판결' file 2012.10.13
24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 다음달 9일 총파업 선언 file 2012.10.12
23 ‘학도호국단 규정’ 아직까지 대학에… file 2012.10.11
22 쌍용차 23번째 죽음 “낱낱이 파괴된 개인들의 삶” file 2012.10.10
21 “청년에겐 내 일도 내일도 없다” file 2012.10.09
20 장하나 “미군기지 독성물질 11년간 한강으로 유출” file 2012.10.06
19 참정권보장보다 비용절감이 우선? file 2012.09.26
18 “정부는 청년이 뭉치는 것을 두려워한다” file 2012.09.22
17 박근혜 가천대특강 ‘학생강제동원’ 논란 file 2012.09.22
» 장하나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안 당론발의 file 2012.09.04
15 남북 청년학생들, 일본규탄 공동성명 발표 file 2012.08.31
14 서산 여대생 자살사건은 사회의 책임이다 file 2012.08.29
13 대학생 10명중 9명 ‘친일청산 미흡’ file 2012.08.16
12 일본, 독도 분쟁지역화 시도 ... 남코리아정부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응하지 않을 것" file 2012.08.11
11 “강정을 살려주세요!” file 2012.08.03
10 '한일군사협정폐기, MB대북적대정책폐기, 6.15/10.4선언 이행' 대학생실천단 발족 file 2012.08.03
9 가계부채 1000조 시대 ... 가계부채문제 해결 위해 ‘빚갚사’ 만든다 2012.07.20
8 “기적의 책꽂이를 소개합니다” file 2012.07.11
7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심심타파' 다시 연출하는 것” file 2012.05.22
6 “마봉춘 라디오PD들, 전국의 대학생들을 만나다” file 2012.05.12
5 최고의 효도는 반값등록금 실현 2012.05.12
4 노동절, 누군가에겐 더 힘겨운 오늘 file 2012.05.10
3 2012년, 다시 촛불을 켜들다 2012.05.08
2 노동절, 누군가에겐 더 힘겨운 오늘 2012.05.08
1 각당의 등록금공약으로 본 19대총선 2012.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