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공동행동(일본군성노예제사죄배상과 매국적한일합의폐기를 위한 대학생공동행동)의 소녀상공동행동농성이 17일로 781일째를 맞이했다.
농성장에서는 18시부터 토요투쟁이 어김없이 시작됐다.
781일차 농성자는 발언에 나서 <신냉전시대를 이끌려는 아베와 트럼프는 반성없이 과거의 잘못된 행동을 되풀이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다음으로 2016년 촛불항쟁에 적극 참가했던 복서가 아베를 가격하는 <펀치버스킹>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대학생들과 함께 농성을 잇고있는 시민은 <피해자할머니들이 30분 밖에 남지 않았는데 우리가 당당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문재인대통령도 우리 민족문제에 있어서 쫄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사회자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이 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일이다.>고 말했다.
대학생공동행동의 학생은 <우리는 일제의 간악함에 우리 민족이 절망에 빠졌던 역사를 잊지 않았다.>며 <트럼프와 아베가 20세기 역사를 되돌리려는 책동을 두고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아베가 평창에까지 와서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는데 아직 소녀상이 이 자리에 있는 이유는 지난 781일동안 한시도 빼놓지 않고 소녀상을 지킨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며 <일제에 대한 구속을 벗을 수 있었던 것이 우리 민족의 투쟁이었듯이 우리 민족의 자존을 위한 길을 우리가 열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토요투쟁 참가자들은 <매국적인 한일합의 폐기하라!> <내정간섭 아베 규탄한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원칙적으로 해결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토요투쟁은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바위처럼> 율동으로 마무리됐다.
<12.28매국적한일합의폐기! 악폐청산!> 일인시위는 81일째로 소녀상옆에서 전개됐다.
21세기대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