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기대는 배구체육특기생입시비리논란이 일자 부정행위자에 관해 입학허가취소통보를 한 뒤 예비합격자 가운데 추가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 10월 경기대는 특기생서류전형합격자를 대상으로 실기전형을 진행했는데, 익명의 다수 제보자들에 의하면 면접을 진행한 체육관내에는 면접관 3명과 경기보조학생들이 있었고 대기학생들은 체육관밖에서 대기하다가 1명씩 들어가서 면접을 진행했다.
당시 일부학생들은 색테이핑을 손목에 감고 있었고 일부응시생들은 <왜 저런 테이핑을 했냐>고 문제를 제기했었다. 그런데 경기대는 문제제기된 학생을 포함한 7명의 합격자와 3명의 예비합격자를 발표했다.
실기부정논란이 붉어지자 경기대관계자는 <부정행위적발에 대한 제보에 따라 실기영상과 관계자진술을 판단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부정행위사실을 확인했다>며 <긴급하게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진상조사와 함께 감사 등 후속조치 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