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학가에 따르면 2022학년도 1학기성적평가방식에서 대학들은 코로나19발생이전방식을 적용하거나 일부 조정하고 있다.

코로나발생이후 다수대학은 절대평가, 학점비율조정 등을 통해 성적평가방식을 완화해왔는데, 이같은 성적평가방식의 변화에는 <학점 인플레이션>으로 불리는 상향평준화현상이 따라붙어 논란이 됐다.

상향평준화로 인해 취업준비생사이에는 사라진 <학점변별력>의 공백을 학점 이외의 교외활동으로 메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자리잡았다. 취업시 <학점 후한>대학으로 여겨져 공신력이 떨어질수 있다는 대학의 우려도 있었다.

이에 대면강의가 늘어난 올해 1학기에는 코로나이전수준으로 성적평가방식을 되돌리려는 대학들이 점차 나타나고 있다.

중앙대는 코로나이후 절대평가로 유지하던 성적평가방식을 올해 1학기부터 <완화된 상대평가>로 전환한다. A학점을 50%이내로 부여하고 A와 B학점을 합친 비율을 90%이내로 제한했다. 코로나 이전에는 A학점이상 35%이내, B학점이상은 누적 70%이내로 매겨졌다.

서울시립대는 코로나이전의 상대평가방식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전공과목은 B+이상 50%이내, 교양은 A0이상 30%이내로 제한했다. 지난학기까지는 A0이상 학점비율을 이론과목에서는 50%이내, 실험·실습·실기과목에서는 75%이내로 주는 <완화된 상대평가>방식이 적용됐다.

성균관대 역시 A학점을 50%이내, A와 B학점을 합친 비율을 90%이내로 정하는 개편안을 안내했다. 재수강규정에서도 전공과목에서 성적취득상한을 한시적으로 A학점까지 올렸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 학기에는 종전수준인 B+로 낮췄다.

한편 학점인플레현상에 따른 결과를 감당해야할 순간은 올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대학교 4학년 A는 <대학들이 일제히 평가방식을 되돌리지도 않을 것이고 지금도 모두가 균일하게 학점인플레현상을 겪는 것도 아니지 않나>라며 <그저 취업 때 내 학점이 어떻게 비칠지 모르겠어서 불안할 따름>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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