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신대 사회학과교수(A)가 수업에서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가 가족에 의해 팔려간 증거는 있어도 일제에 의해 강제로 끌려갔다는 증거는 별로 없다고 망언했다.


또 일본이 한반도식민지배에 대해 수십번 사과했는데도 한국인들은 사과를 안 한다고 망발했다.


이에 학생들은 학내에 A교수를 규탄하는 대자보를 붙였다.


19일 학내게시판에 <사회조사방법1수업수강생> 명의로 붙은 <사회학과 A교수의 역사왜곡과 일본군 <위안부> 2차 가해를 규탄한다>는 대자보에서 <A교수가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왜곡하고 있으며, 이는 피해자들에 대한 엄연한 2차 가해>라며 A교수의 사과와 대학차원의 징계를 요구했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위안부가 된 과정은 개인마다 다른데도, 가부장적인 사회 분위기에서 피해자들의 남성 가족에 의해 팔려 간 사례만 부각하며 강제 징용된 증거가 별로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여성들을 조직적으로 성노예화시켜 착취한 것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핵심이고, 이 문제에서 일본의 책임은 지워질 수 있는 게 아니>라며 <우리가 (일본측의) 사과를 진정성 있다고 여기지 않는 이유는 전범을 신으로 모시고, 매년 총리가 신사에 참배를 하러 가며, 미래 세대들에게 자신들의 잘못을 가르치지 않는 등 행동 때문>이라고 일갈했다.


이 대자보는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의 한신대 자유게시판에도 게재됐다.


한 학생은 온라인한신대자유게시판에 2021년부터 A교수의 수업을 들었다면서 이런 발언하실 때마다 전공필수과목이라 답답해도 넘기고 있었는데, 이렇게 규탄서를 써주셔서 감사하다는 익명댓글을 남겼다.


A교수의 망언들은 일회성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 한신대교수 일본군성노예제·식민지화 왜곡·두둔 남발 new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9.22
781 <역사앞에 한점 부끄럼없는 청년들의 투쟁> 반일행동 371차 토요투쟁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9.20
780 <윤석열의 치졸한 공안탄압> 반일행동수요문화제 진행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9.19
779 올해 수능응시 졸업생수 약16만명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9.15
778 올해 학자금대출 늘고 장학금 줄어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9.15
777 유한대 항공서비스학과 신설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9.15
776 명지대, 세계유일 바둑학과 폐지수순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9.14
775 명지대 동아리박람회 진행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9.14
774 중앙대·경희대·숭실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 신규 선정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9.14
773 고등교육법개정, 입시비리 발각시 정원감축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9.12
772 반일행동 11일 광주 금남로 등에서 연설 … 〈우리의 역사가 사라진 자리에서 미래를 꿈꿀수 없다〉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9.12
771 연세대교수, 표현권리침해우려 <댓글과제>공지 논란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9.11
770 숙명여대총학 딥페이크범죄규탄 대자보 <우리는 어디서 살아가야 하는가>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9.11
769 희망나비 <꽃은 꺾어도 봄이 오는 것을 막을수 없다> 대자보 게시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9.11
768 반일행동 10일 고려대학내실천 … <반일민심 탄압하는 윤석열타도!>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9.10
767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중도탈락자 2126명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9.10
766 대학연합<마약>동아리회장 .. 이미 성범죄·폭행·절도전과 수두룩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9.10
765 반일행동 경찰청앞집회 〈반일행동파쇼탄압규탄! 윤석열타도!〉 … 〈9월25일 당당히 출두〉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9.09
764 초등교원중도퇴직률 역대 최고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9.09
763 응급실이송거부, 심정지 대학생 의식불명 21세기대학뉴스 2024.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