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15시 서울광화문광장에서 메이데이국제축전의 마지막행사인 건축전시회<신념>의 개막식이 열렸다.
건축전시회<신념>은 우고차베스베네수엘라대통령의 영묘를 설계한 라틴건축의 거장 프루토비바스와 프랑스의 민중주거에 새로운 도약을 이뤄낸 졍흐노디의 작품을 전시한다. 메이데이국제축전조직위원회는 두 거장의 건축전시회를 통해 남코리아에서의 새로운 민중주거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계기마련을 위해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송무호메이데이국제축전조직위원회위원장은 개막식에 외국인메이데이국제축전참가자들과 프루토비바스내외 베네수엘라대사가 참석했음을 알리며 <특히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천인공노할 침략적 작태가 나날이 도를 더해가는 이시점에서 미대사관을 마주보고있는 이 광화문광장에서 건축전시회가 열리는 것이 더욱 각별한 뜻이 있다할 것>라고 전했다.
아르뚜로힐삔또베네수엘라대사는 개막식초청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프루토비바스의 작품은 예술성뿐 아니라 우리의 삶이 녹아있음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작품인 살아있는 나무는 우리의 인생,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다>며 <프루토비바스가 평생 혁명을 위해 투쟁해왔다. 작품을 통해 그가 불합리한 모든 것에 대한 저항하고 투쟁해왔음을 알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아르뚜로대사는 <지금 베네수엘라가 어려움을 겪고있지만 모두가 힘을 합해 이겨나갈것이고 우리의 행복을 위해 계속 싸울 것이다>라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김상도서울주거복지센터협의회회장은 <건축전시회개막을 축하한다. 또한 베네수엘라에 진심어린 연대를 전한다. 주거복지센터협회가 정치단체는 아니나 사회적약자를 위해 정책을 펴는 정권이라면 어디에 있는 우리의 친구라고 생각한다>며 <베네수엘라의 무상임대주택 300만호공급정책을 가장 앞장서서 진행했던 프루토비바스의 방남을 통해 많이 배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남코리아에도 임대주택이 있지만 민중적관점에서 건축된 것은 하나도 없다>며 <그당시 정권은 도시빈민층을 한군데 모아놓고 관리를 편하게 할 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대단지건설로 도시의 고립된 섬처럼 되어버렸다>고 전했다.
이후 프랑스 민중주거환경국제연구소(LIHP) 졍-프헝수와 파헝소장의 건축전시회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졍프헝수와소장은 <이 전시는여행처럼 국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이다. 서울뿐아니라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 전시는 프루토비바스와 졍흐노디의 위대한 작품만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것은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도시의문제가 무엇이고 우리가 살고있는 영토안의 문제가 무엇인지, 민중 스스로가 발전권에 대해서 발전에 대해서 스스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시회는 세가지테마를 관통한다. 하나는 정치다. 정치적의식이 없이는 도시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없다. 주거의 개념은 노동이며 삶이다. 두번째가 주거의 개념이고 새번째는 민중의 발전권이다>고 전하며 <민중의 발전에 있어서 민중이 주체가 되어야한다. 민중주거환경국제연구소는 위대한 건축가들의 작품을 통해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고 전시회의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건축전시회<신념>은 5월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