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이하 반일행동)은 소녀상앞에서 〈친일극우소녀상집회강력규탄!〉 27차 온라인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첫번째로 소녀상지킴이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노래공연이 펼쳐졌다.
지킴이는 〈오늘의 주제는 요즘 이슈인 현충원의 친일파들이다. 민족의 반역자들 친일파들이 묻혀있고 아주 중요한 명당자리에 친일파들이 위치하고있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 백선엽의 현충원안장이 논란이 되면서 화두가 됐는데 오늘 그것에 대해서 파헤쳐 보려고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충원에 친일파들이 묻히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거기에 독립운동가들이 묻혀계신다. 독립운동가분들이 친일파의 발아래에 묻히는 친일청산이 안된 아픔이 다시 되풀이 돼서는 안되지 않는가.〉고 외쳤다.
그는 백선엽을 포함한 친일파들에 대해서 전하며 〈친일파들이 현충원에 묻혔다는 것 자체도 문제인데 더 큰 문제는 독립운동을 하셨던 분들이 백범김구선생이나 윤봉길의사 윤봉창의사 이런분들은 효창공원에 묻혀계신다. 문제는 효창공원은 근린공원이다. 우리말로 풀면 동네공원이다. 국가차원에서 관리되는게 아니라 국내의 독립운동가 민족의 지도자가 되실분들이 묻히신거고 헤이그특사 이시형선생 여운형선생 이런 사람들은 그냥 북한산 자락에 묻혀계신다고 한다.〉고 분노했다.
이어 〈현충원에 묻혀계신 독립운동가 열사분들도 아까 말했던 친일파들이 묻혀있는 장군묘역의 발아래에 묻혀있다. 다시말하면 독립운동에 한평생 바치신 분들이 지금은 친일파들의 발밑에 잠들어계시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게 독립운동가들 또는 그 후손들로 하여금 얼마나 큰 상대적인 박탈감을 불러일으키겠는가.〉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는 〈역사는 교훈이지 않은가. 역사를 배우는 것은 과거에 있던일을 왜 배우냐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역사를 통해서 어떻게 하면 이 문제가 되풀이 되지 않을수 있을까 분석하고 나아가서 우리가 살아갈 미래를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나갈지에 대해서를 알기위해서 과거 우리의 경험들을 끄집어 내는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이렇게 친일의 역사를 갖고있는 사람들이 국가의 묘지에 묻혀있는다면 앞으로 살아갈 후대들이 뭐라고 생각하겠는가〉고 비판했다.
사회자는 〈독립운동가들을 대하는것이나 친일파들을 대하는 딱 두가지의 이면만 봐도 우리나라의 친일청산이 제대로 되지않는게 정말 큰 후과를 낳고 있지 않는가하는 생각이 든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오늘날 백선엽을 영웅처럼 받들고 있지 않는가.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광화문에 백선엽을 추모하는 공간을 크게 열어놓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영웅으로 기리기위해서 온것도 충격이었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친일매국언론 특히나 조선일보에서 신문 4면을 백선엽이야기고 영웅처럼 떠받드는 글들을 봤을 때 친일매국언론이라는 본질이 더 선명히 드러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결국 적을 누구로 두느냐에 따라서 보는 역사의 시각이 달라지는 것 같다. 지금까지 얘기했던 반민주세력들이 결국 적으로 규정한게 우리와 한민족인 북이었기 때문에 반공이라는 이데올로기 그런 말도 안되는 이념을 하나의 프레임을 만들어서 수많은 민중학살을 계속 이어왔다.〉며 〈사실 그게 다 미군정이 실시되면서 미국이 원하던 하나의 프레임으로 이용하면서 자신들이 권력을 쥐기쉽게끔 하게한 행위들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수많은 민족들이 동족들이 학살되는 끔찍한 일들이 계속 이어져 왔다〉고 분노했다.
이어 〈그 진실이 오늘날에서야 조금씩 밝혀지고 있지 않은가. 친일청산이 중요한 이유가 다른데에 있지 않다. 한번 나라를 팔아먹은 사람들이 두 번이라고 팔아먹기 어렵겠는가. 그래서 친일했던 사람들이 친미를 하는것이고 친미를 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민주세력들의 목소리는 듣지 않을 것 아닌가. 그런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잔존하면서 우리민중들을 탄압하면서 자신들의 기득층을 유지하기위해서 계속 하고 있지 않은가. 모든 문제는 연결돼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알게 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후 지킴이는 전쟁범죄에 대해서 전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제국주의 국가로부터 사죄를 받아내는 것 이것에 있어서는 전범국가의 민중들 역시나 제대로된 역사인식을 갖춰야 할것이며 우리는 사과를 받아야하는 당사자이지 않은가. 아직도 역사적 책임을 다하고 있지 않은 제국주의 국가들에 맞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민족간 단결은 물론이거니와 전세계의 전세계 반전평화에 공감하는 분들과 함께해서 역사적인 사죄를 받을수 있게끔 싸워나가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회자는 친일청산3대법안 제정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법을 만들면서 또 우리와 함께 실천해서 세상을 바꿔나간다면 더 빠르게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동참해서 바꿔낼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소녀상지킴이의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라〉노래공연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바위처럼〉노래를 부르며 제27차 촛불문화제가 마무리됐다.
아래는 현장영상이다.
현장영상
https://youtu.be/vZP-zgZWL3w
소녀상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