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대학생과 청소년으로 구성된 시민단체 춘천고등학생&대학생날갯짓이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진상규명과 피해자에 대한 배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춘천고등학생·대학생날갯짓(날갯짓)은 12일 성명을 통해 <1991년 일본군성노예제문제피해자 김학순할머니의 용기있는 증언을 통해 일본군성노예제문제가 수면위로 드러났다>며 <우리 춘천지역청소년과 대학생들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피해자들과 함께 진상규명과 법적 배상을 촉구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정부가 일본군성노예제문제에 자신들의 책임은 없다고 주장하는 사이 어느덧 피해자는 9명밖에 남지 않았다>며 <날갯짓은 바위처럼 똘똘 뭉쳐 우리 손으로 일본군성노예제문제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날갯짓은 지난 5일 춘천의암공원에서 <할머니의 나비정원>페스타를 개최, 식민지역사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요구하는 강연·홍보프로그램을 열었다. 행사를 통해 회원들과 춘천시민들을 대상으로 일본군성노예제문제에 대한 해설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날갯짓관계자는 <일본정부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법적배상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