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4일 오후 캐나다 헤리팍스에서 지역대학생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학생들은 이날 점심시간 빅토리아공원에서 열린 ˂2월, 모두다나와라˃집회에서 ˂대학재정지원 충당˃, ˂학자금대출, 학자금지원으로˃피켓을 들며 등록금 인하를 요구했다.
집회에 모인 500여명은 스프링가든로드에서부터 주의사당까지 행진하며 <이것이 민주주의의 모습이다>며 정부의 대학재정지원을 촉구했다.
▲집회사진 (출처 : 메트로 헤리팍스 Metro Harifax)
1만2천달러(약 1042만원)의 학자금대출을 받고있는 질리안 맥도날드(세인트메리대학 사회학 24)는 <오늘 빅토리아공원에 처음 왔다>며 <현재 학비를 감당할 수가 없다>고 말하고 집회에 동참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번 시위에 대해 캐나다학생연합 회계담당 안나 더빈스키는 <학생들은 정부의 말을 듣고 있고 더 받고 더 요구할 자격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제는 정부가 우리의 말을 들을 차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위원장 샘미쉘라는 <우리는 충분한 상담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야간노동을 해야만하는 학생들 그리고 3만7천달러(약 3200만원)의 빚이 있는 학생들, 모두를 위해 행진하고 있다>며 <뭔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말할 것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우리 대학생들이 우선순위들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이곳에 모이고 있다>며 <스티븐 맥닐 주지사는 학생들과 주에 투자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위에 참여학 대학은 총 7개교로 달하우시대학(Dalhousie University), 킹스칼리지대학교(University of King’s College), 세인트마리대학(Saint Mary’s University), 노바스코티아예술대학(NSCAD), 마운트세인트빈센트대학(Mount Saint Vincent University) 등 이다.
성우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