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부 들어 반도체인재양성이 강하게 주문되고 있다.
교육부는 수도권대학정원을 확대해서라도 반도체관련학과정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12일 대학가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과학기술원 4곳은 2023학년 반도체계약학과 인원 총 200명을 처음 선발한다.
그러나 교육부가 반도체관련학과에 대해 4대요건(교수, 교사, 교지, 수익용 기본재산)과 관계없이 교수만 확보되면 학생수를 늘릴수 있게 한 방침이 문제가 됐다. 이공계학과의 경우 연구를 위한 기자재와 실험실이 반드시 확보돼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다.
또 반도체전공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가 강하지 않은 것까지 문제가 중첩되어 <무대포식>교육정책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일각에서는 적극적인 예산지원과 유연한 학사관리, 학사공간활용이 이뤄져야 반도체학과생들이 반도체산업의 인재로서 역할을 다할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