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대학을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비율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학측은 어려운 취업난으로 더 좋은 대학을 가기위해 현재 다니는 대학을 그만두는 것이 주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뿐만아니라 수업만족도, 인지도, 캠퍼스 여건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 원인으로 작용하여 최근 3년간 천안아산지역의 대학중도탈락 학생비율이 평균 4.63%에 도달했다. 이 수치는 해마다 천안아산 지역에서 100명 중 4명 이상의 학생이 대학을 다니다 중간에 그만두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지역학교별 중도탈락 학생비율을 보면 2013년도의 경우 나사렛대 5%, 남서울대 3.5%, 단국대 천안캠퍼스 3.2%, 백석대 4.8%, 상명대 4.4%, 선문대 6.3%, 순천향대 4.5%, 한국기술교육대 2.8%, 호서대 5.3%로 조사됐다.
대학의 한 관계자는 <학령 인구 감소나 모집인원이 줄어들고 취업을 위해 소위 이름있는 대학에 편입을 하려다 보니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간이 갈수록 학생이탈 현상이 가속화됨에 우려했다.
김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