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국제포럼 첫째날 주제 <노동·민생·복지>의 보조발제 두 번째 순서로 소르본대 21세기맑스컨퍼런스조직위원이자 진보출판사 델가(Delga)대표인 에므릭몽빌이 발제에 나섰다.
에므릭은 <자본주의모순 속에 공산주의가 있다>면서 <프리오교수가 (자본주의)모순 안에 새로운 이론이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동의한다. 음모론이 있을 수 있고 지배계급은 우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 프리오교수의 연구에 경의를 표하는 이유는 자본주의모순에 대해 잘 지적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산주의는 사유제의 변화를 전제하고 있다>면서 <이 사회 안에서 사유재가 소유권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 힘의 관계에서 사회화를 통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그는 <프랑스가 제국주의국가처럼 보이지만 부유한 국가였음에도 불구하고 부르주아혁명이 일어났다>면서 <어떤 사람은 우리에게 <너희는 수정주의자다>고 말하지만 레닌조차도 즉흥적인 부분이 있었고, 이것은 즉흥성과 조직적인 것들이 결합돼 하나하나 쌓여갔다. 궁극적인 목표는 사회주의이며 이것이야말로 사회제도의 완전한 변화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프랑스진보정당대표 모히스쿠기에흐만이 사회자로부터 발언기회를 얻어 에므릭의 발제에 대해 토론했다.
모히스는 <에므릭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다>고 전제하며 <복지국가는 제국주의자들이 만들어낸 용어이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다. 사회민주주의적인국가라고 표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프랑스에서는 1940년대에 여러 세력이 연합해 CNR(레지스탕스전국평의회)을 구성했다>면서 <그런 노력을 했던 공산주의자들을 비판하려는 생각은 없지만 사회보장제도 등으로 미몽을 심어주려고 한 것을 비판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레닌의 말처럼 여러 산업부문들을 사회화해야 궁극적으로 프롤레타리아국가를 세우고 부르주아를 퇴치하며 생산수단을 노동자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면서 <공산주의가 유토피아적인 사상은 아니지만 맑스와 레닌은 연구를 통해 단계적인 발전을 모색했다. 그런데 이런 단계적 발전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정책들이 난무했다. 19세기 말 에믈 슈비크는 우리가 자본주의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자본주의에 대한 의존성을 퇴치하고자 했다>면서 체제변혁을 강조하는 말로 토론을 마무리했다.
제1회 메이데이국제축전(MIF)
1. 프랑스극단<졸리몸>연극 <14-19>
4.25~27 저녁7시 소극장<알과핵>2. 2019서울노동인권영화제 <인터내셔널>
4.25~28 인디스페이스3. 9회코리아국제포럼 <노동·복지·평화>
4.27~29 12:00~18:00 용산철도회관
27토 <노동·민생·복지>
28일 <노동자의 눈으로 본 평화와 통일>
29월 <세계노총과 장기투쟁노조가 함께하는 국제컨퍼런스>4. 메이데이전야제<역사는 거리에서>
사전공연(졸리몸) 4.28 18:00 홍대걷고싶은거리 여행무대
전야제 4.30 18:00 세종문화회관중앙계단5. 건축전시회 <신념>
5.2~4 광화문 중앙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