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진행된 전두환의 고조비오신부에 대한 명예훼손혐의 공판에서 재판부가 공판을 한차례 더 진행후 오는 10월 변론을 종결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두환의 사자명예훼손재판은 2년4개월간 진행되고 있으며 전두환측은 계속해서 5·18 당시 헬기 사격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이날 고조비오신부의 선종 4주기를 기리며 광주남구소화자매원에서 추모미사가 열렸다.
추모미사후 고조비오신부의 조카 조영대신부는 <전두환 측은 고인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재판이 마무리 단계인데도 광주시민에게 저지른 만행에 대해 일말의 가책도 느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전두환은 2017년 자신의 회고록에서 고조비오신부에대해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모욕하며 명예훼손혐의로 기소돼 재판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