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에서 5.18 항쟁 직전 광주의 상황을 기록한 대학방송국뉴스원고가 발견됐다.
6일 전남대신문방송사는 최근 사무공간을 정리하다 1980년 5월15일과 16일의 모습을 기록한 학생기자들의 방송뉴스원고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남대관계자는 〈1980년 5월 당시 상황을 학생 기자의 시각에서 직접 기록한 것으로, 함께 했던 교수들의 활동도 확인되는 원본자료〉라며 〈역사성과 희소성이 크고 진정성, 대체 불가성, 세계적 가치 등으로 볼 때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에 포함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