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고용노동부는 올해들어 7월까지 누적된 임금체불액은 9993억원이며 임금체불근로자는 20만7000명이라 밝혔다.
역대 같은기간 중 최대규모의 액수와 인원이다.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구조조정•최저임금인상•영세사업자부담증가가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임금체불이 많은 순은 업종별로는 제조업 > 건설업 >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30인미만영세사업장에 액수의 72.6%가 집중됐고 청년임금체불은 그중37.7%를 차지했다.
정부의 관리감독 및 처벌강화와 사업주의 노동권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기개선노력과 함께 근로자보호대책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는 분석도 따랐다.
이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