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이하 반일행동)은 소녀상앞에서 〈친일극우소녀상집회강력규탄!〉 8차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하자!〉·〈일본정부는 전쟁범죄 공식사죄하고 법적배상하라!〉·〈반일투쟁 가로막는 민족반역무리 철저히 청산하자!〉·〈친일극우 비호하는 친일경찰 규탄한다!〉·〈시민학생 하나되어 소녀상을 지켜내자!〉·〈우리민중 모두모여 반아베반일투쟁 승리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여는무대로 소녀상지킴이의 〈청년〉 노래공연이 펼쳐졌다.


사회자는 〈오늘로 8일차 연좌농성을 진행하고있고 1645일동안 이곳 소녀상 옆에서 일인시위와 소녀상농성을 이어가고 있는데 8일동안 반아베반일행동은 도대체 어떤데이기에 소녀상을 굳건하게 지키나 이런 궁금함이 많을거라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오늘 반아베반일행동에 대한 단체를 소개하고 여러 소속돼있는 단체를 불러서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한다.〉며 반아베반일행동 소속단체 회원들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반일행동의 소속단체인 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에서 각 단체를 소개했다.


다음으로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에서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극우무리들의 난동에도 경찰들은 어떠한가. 법이 그러하니까 욱일기를 둘러싸고 극우들에게 소녀상을 넘겨줘라 1600일을 지킨 학생들을 떠나라고 하는것이다. 우리가 이곳을 떠나면 30여년동안 일제에게 짓밟힌 선조들에게 어떠한 낯을 보여야 하겠는가. 일제강점기때에 누가 형편이 나아서 생활이 나아서 독립운동을 한것이 아니라는것을 우리는 알고있다. 옳은일이었기때문에 총 한자루 들고 왜놈들로부터 독립하겠다고 어떤 사람은 집을 다 팔아서 군자금을 댔고 어떤 사람은 펜을 들어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고 외쳤다.


이어 〈우리는 이러한 선열들의 정신을 잇고자 민족의 자존을 지키고자 나선 우리들이다. 우리 헌법정신에는 3.1항쟁과 4.19혁명정신을 계승한다고 나와있다. 3.1항쟁이 무엇인가. 일본놈들에게 이렇게 살수없다 우리손으로 독립을 이루자고 한것이다. 그런데 경찰이 지금 무엇을 하는가. 우리 손으로 소녀상을 지키려는 우리들에게 극우들이 제손으로 소녀상을 훼손하고 의미를 퇴색시키도록 허용해주고 있다.〉고 분노했다.


그는 〈욱일기는 전범기다. 일본의 야욕을 함축적으로 담고있는 상징이다. 일본은 이 전범기를 들고 아시아 곳곳마다 침략했다.〉며 〈우리는 경찰이 지난날 우리를 얼마나 괴롭혔는지 알고있고 이것은 우리에게 아무런 해도 되지 않는다. 우리는 그저 앞으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이렇게 침략할때마다 깃발을 들면서 쳐들어왔던 이 상징을 들고 감히 이 소녀상에 다가오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는가. 막아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이곳에 있는 촛불들을 보면서 정말 가슴이 뭉클했다. 의병의 의는 선을 실천한다는 뜻이다. 여기있는 모든 사람들이 의병이라고 생각한다. 잘못된것을 바로잡고자 일떠선 의병들이다. 평화의소녀상을 지키고 민족의 자존을 지키기위해 일떠선 촛불의병들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이렇게 농성을 하지만 할머니들이 싸워오셨던 세월에 비하면 얼마나 부족하겠는가. 우리는 할머니들이 싸워오신 반전평화의 정신을 이어 끝까지 싸울것이다.〉고 의지를 밝혔다.


다음으로 초대가수 타는목마름의 〈아침이슬〉·〈그하늘 그향기〉·〈우리 하나되어〉 노래공연이 이어졌다.


이후 계속해서 발언이 이어졌다.


마이크를 잡은 지킴이는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저 친일극우무리들의 난동에도 24시간 내내 소녀상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지켜나갈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소녀상사수투쟁은 우리가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투쟁이다. 어제 새벽에는 정말 큰 울림과 감동을 주는 시민분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새벽에 비가 많이 왔다. 투명한 비닐로 비를 피하고 있는 것을 보고 안타깝게 생각하셨던 분이 무려 서초에서 새벽에 차를 끌고 저 뒤에 보이는 방수천을 설치해주기위해서 찾아와주셨다. 비가 많이 옴에도 우산하나 쓰지않고 비를 쫄딱 맞아가면서 방수천을 직접 설치까지 해주시고 떠나셨다.〉고 전했다.


이어 〈방수천을 주신 시민분들이 떠나가시자마자 이번에는 어머님들이 오셔서 따뜻한 밥을 해주고 싶으시다고 온갖 식재료와 가스버너를 들고 지킴이들을 찾아와 주셨다. 그런 모든 우리를 응원해주는 그리고 일본전쟁범죄문제의 진정한 해결을 바라는 모든 시민들이 있기에 우리 지킴이들도 있는거지만 그분들은 오히려 연신 우리 지킴이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만 하고 가셨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어떻게 지킴이 학생들끼리만해서 1645일이라는 시간이 만들어지고 여기까지 왔겠는가. 이건 바로 우리 민족의 자존과 우리 역사를 바로잡고자하는 모든 시민들의 힘이 있기때문에 함께 싸워왔기때문에 가능했던 시간이다.〉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두가 힘을 합쳐서 싸워나가는것을 보면서 지난날 일제강점기 치하에서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의 역사가 저절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독립운동 하겠다고 재산과 모든것을 내팽겨치고 독립운동에 뛰어든 사람들 향해서 당시 식민지조선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독립운동가들에게 자신들의 먹을것을 내어주고 심지어 숨어 지낼곳을 만들어주고 집까지 내어줬다. 이런 사람들이 이렇게 조선의 독립을 원하는 직접적으로 총칼을 들고 일제와 맞서 싸우지 못했더라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줬던 모든 민족이 있었기때문에 조선의 독립도 우리가 가져올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외쳤다.


그는 〈민심이 곧 법이다. 저들이 아무리 어떤 논리로 주장하고 방해한다한들 우리민족의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고하고 민족의 자존을 폄훼시키는 반민족반역집단임에는 틀림이 없다. 우리민족의 역사가 정의와 진리와 승리의 방향으로 흘러왔듯이 우리 모든 민중들이 함께하는 이 반아베반일투쟁 소녀상사수투쟁으로 저 친일무리들을 완전히 청산하고 진정으로 문제가 해결된 진정으로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이 회복되고 일본의 전쟁범죄가 해결된 진짜 역사를 우리 학생들이 제대로된 역사를 배울수 있는 사회를 기필코 만들어 나갈것이다.〉고 결의를 밝혔다.


다음으로 반일행동 대표가 발언했다.


그는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사랑 감사드리지만 앞으로도 지킴이들은 후원금과 후원물품은 받지 않겠다. 지킴이들의 투쟁을 그리고 매일 7시마다 진행되는 촛불문화제를 널리널리 알려주면서 이 자리에 함께 채워주시고 저 앰프보다 더 큰 구호를 함께 외쳐주시는게 더 좋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우리 힘찬 구호와 함께 저 친일극우무리들을 청산하고 매국적한일합의폐기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해결하는 그날까지 계속해서 함께 투쟁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구호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하자! 매국적한일합의 즉각 폐기하라! 시민학생 모두모여 반아베반일투쟁 승리하자!〉를 힘차게 외쳤다.


마지막으로 함께 〈바위처럼〉율동을 추며 제8차 촛불문화제가 마무리됐다. 


아래는 현장영상이다.


현장영상
https://youtu.be/yXdDPqkw33M


소녀상특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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