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이하 반일행동)은 소녀상앞에서 〈친일극우소녀상집회강력규탄!〉 14차 온라인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첫번째로 소녀상지킴이의 〈청년〉노래공연이 펼쳐졌다.
사회자는 〈오늘 할 주제는 우리가 지금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 그리고 평화의소녀상이라는 우리민족의 혼과 정신을 담고있는 농성으로 하고 연좌농성 연좌시위로 이어가고있는데 일본군성노예제문제라는 가장 본연의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해야하는가라는 주제로 오늘 방송을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킴이에게 〈굉장히 어린 나이에 소녀상에 처음 왔던걸로 알고있다. 그렇게 정의로운 대의를 위한 뜻을 가지고 소녀상에 오게됐는데 활동을 하기 전에도 일본군성노예제문제에 대해서 알고있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지킴이는 2018년 겨울에 처음 왔다고 밝히며 〈소녀상을 방문하게 되면서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해서 할머니들이 투쟁을 하셨던 소녀상 투쟁의 거리에 왔구나라는 생각을 했고 함께 옆에 농성장이 있었는데 왜 농성장이 있지라는 생각으로 들어갔다. 매국적한일합의폐기와 소녀상철거반대를 외치면서 나이 또래가 같은 청년학생들이 농성을 하고있었다. 그것을 보면서 내가 생각보다 많이 무지했구나를 느꼈다.〉고 답했다.
이어 〈보통 일본군성노예제문제는 많은 학생들이 어느정도는 알고있지 않은가. 전민족이 동감할 문제라고는 알고있는데 해결이 제대로 되고는 있는지에 대해서는 굉장히 무지했다.〉며 〈스스로를 많이 반성했던 일이 있었다. 당시 지킴이가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본질이 무엇인것같냐고 물어봤었는데 벙쪘던 기억이 있다. 본질은 전쟁으로 인해서 벌어진 전쟁범죄라는 것이었다. 그것을 들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정말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더 많이 알고 행동해야되는구나를 알게됐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사회자는 〈활동하면서 할머님들과 관련된 이야기나 직접적인 증언도 많이 들어봤을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고 가슴속에 새기고있는 증언이나 말씀이 있는가.〉고 물었다.
지킴이는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 고 송신도할머니의 발언을 언급하며 〈일본군성노예제문제가 진정으로 해결되기 위해서는 다시는 이땅에 전쟁의 위협이 없어야되고 평화가 가득한 세상이 돼야하는구나를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할머니들의 증언을 전하며 〈할머니들이 진정으로 원하는것이 무엇인가 할때는 이제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완전한 해결. 일본정부로부터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받고 전쟁의 위협이 없는 다시는 후대들이 이런 전쟁위협을 겪지않는 세상에서 살아야한다는게 가장 중요하다는것을 할머니들의 증언을 보면서 많이 느꼈다.〉고 심정을 전했다.
이후 사회자는 〈진정한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어떻게 해나가야하는가〉고 물었다.
지킴이는 〈할머니들이 28년간 투쟁을 해오셨는데 그동안 일본정부의 사죄나 배상이 있었는가. 전혀 없었다.〉며 〈우리가 소녀상 근처에서 계속 농성을 하고 투쟁을 하는것도 다른데 이유가 있지 않다. 누군가는 끊임없이 외쳐야한다. 이 문제 진정으로 해결돼야한다라는게 민중들의 시민들의 들끓는 한목소리로 나와야 정권도 움직일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외쳤다.
사회자는 〈맞다. 결국에는 아래로부터의 힘이 나오는것이 진정한 민주주의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우리가 더욱 더 목소리를 높여서 문제해결을 외쳐야한다.〉고 얘기했다.
다음으로 지킴이의 〈나는 나비〉노래공연을 진행했다.
사회자는 〈첫 증언까지도 4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지금은 벌써 해방이 된지 7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금 그당시 피해를 입었던 할머님들이 정말 몇분 안남아계신걸로 안다. 몇분 남아계신지 알고있는가.〉고 물었다.
지킴이는 〈최근 5월 말에 할머니 한분이 돌아가시면서 이제는 17분이 남아계신다. 처음 농성장에 왔을때만해도 20분이 살아계셨는데 1년반이 지나고 나니까 17분이 남아계셨다. 전혀 이상하지 않은게 광복후 75년이 흘렀다고 했는데 그 전에 피해를 받았고 당시 소녀가 지금 살아있으면 최소 90이 넘은 나이로 계속해서 투쟁을 하고 계신것이다. 17분이 너무나도 소중하고 우리가 바라는건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분이 살아계셨을때 이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하는것이다.〉며 〈우리는 그 시기를 앞당기기위해서 소녀상옆에서 계속 농성을 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사회자는 〈우리가 농성을 한지 벌써 1650일이 넘는 시간이 지났는데 농성을 하게된 직접적인 이유가 바로 한일합의 체결이다. 한일합의가 어떤것인지 왜 한일합의폐기가 중요한지에 대한 설명도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킴이는 2015한일합의에 대해 설명하며 〈가장 큰 문제는 할머니들이 원하는 문제해결인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이 없었다는 것이고 두번째로는 소녀상철거다. 우리가 이렇게 소녀상을 지키는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민족의 자존이고 할머니들이 지난 28년간 투쟁해온 역사를 담고있는 하나의 산물이다. 이런 매국적인한일합의의 폐기를 외치면서 농성을 해왔다.〉고 외쳤다.
다음으로 사회자는 〈실천하면서 느꼈던것이 무엇인가〉고 질문했다.
지킴이는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거리에 나와서 힘을 함께 모으는수밖에 없겠다는 그런 인식에서 실천을 하면서 실천의 중요성을 더 느끼게 됐다. 청년학생들로만 되는 문제가 아니라 온 민중들이 온 시민들이 동참을 해야만 문제를 해결할수 있겠다는것을 느꼈다.〉고 답했다.
이어 〈굉장히 중요한 날이 다가오고 있다. 8월 14일에 김학순할머니가 첫 증언을 하셨는데 그 첫 증언을 기리는 위안부기림일이 8월 14일에 있다. 이 중요한 날을 맞아서 또다른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촛불문화제때 많은 분들이 촛불을 밝혔던 것처럼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바위처럼〉노래를 부르며 제14차 촛불문화제가 마무리됐다.
아래는 현장영상이다.
현장영상
https://youtu.be/NJXaXVMpkcc
소녀상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