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이하 반일행동)은 소녀상앞에서 〈친일극우소녀상집회강력규탄!〉 16차 온라인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첫번째로 소녀상지킴이의 〈민들레처럼〉노래공연이 펼쳐졌다.
사회자는 〈16차 촛불문화제의 주제는 24시간동안 우리가 원치않는 불법적인 촬영을 해대면서 우리 지킴이들을 계속해서 촬영하고 있던 저 친일극우무리들이 이제는 성희롱적인 발언을 일삼으면서 여성지킴이의 신체를 확대하고 클로즈업하고 그런 만행까지 저질렀다. 그런 문제를 조명하고 이게 단순한 개인의 범죄가 아니라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저들이 그럴수 있었고 그 범죄 이후에 경찰들이 어떻게 우리를 대하고 이 문제를 대했는가에 대해 아직 친일에 관한 많은 문제들이 드러났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 지킴이가 있었던걸로 알고있다. 어떤 상황이었는지 들어보면 좋을것같다〉고 질문했다.
지킴이는 〈어제 우리 지킴이들이 평소와 같이 농성을 하고 있었다. 한 유튜버가 다른 시청자한테 제보가 왔다고 지킴이들한테 알려줬다. 어떤 제보가 왔는지 봤더니 지킴이들의 신체 특정부위를 확대해서 그것을 언급하면서 하는 성희롱과 옷을 벗는것을 클로즈업해서 찍는다던가 이런 성희롱 성추행을 온라인상으로 한것을 제보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112에 신고를 했다. 우리가 요구한건 현행범 체포였다. 지킴이들을 24시간 도촬을 하고 성희롱적인 발언을 하고 찾아보니 그것만 한게 아니었다. 모욕적인 말들을 하루종일 지킴이들을 확대해서 하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가 격리해달라 현행범으로 체포하라고 요구했더니 경찰들은 안된다고 했다. 말도 안되는 법이 있다면서 안된다고 해서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하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도 우리를 찍었던 극우유튜버는 우리를 계속 찍고있었고 경찰들은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았다. 시민분들이 같이 싸워주셨는데 그런 시민분한테까지 모욕적인 말을 하거나 폭력적인 일을 했다. 어제 그런 일이 있었음에도 오늘 아침에 버젓이 또 촬영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회자는 〈지킴이가 얘기해줬듯이 이게 하루이틀만의 일이 아니다. 실제로 어제 그 일이 있고나서 우리가 찾아봤을때만해도 그 날만 해도 우리 지킴이들에 대한 모욕과 성희롱이 즐비해있었고 그런 영상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우리의 농성 반일투쟁을 방해하기위해서 바로 옆에 기생충처럼 들러붙어서 우리를 방해해왔는데 쭉 설명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을 이어갔다.
이에 지킴이는 친일극우무리들의 도를 넘는 망언망동과 정치적테러들에 대해서 얘기하며 친일극우무리와 이를 비호하고 방조하는 친일경찰을 규탄했다. 이후 사회자는 〈무엇을 위해서 하는가. 법이라는 핑계를 대고 법의 구체적으로 이 조항이 없으니까 나는 안한다는 식으로 핑계대면서 책임을 떠넘기고 묵인방조하고 있는게 오늘날의 경찰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으로 소녀상지킴이의 〈가자 통일로〉노래공연이 진행됐다.
사회자는 〈어제 지킴이들이 피해를 당했다는 사실을 듣고 그 사실을 알려주신것부터해서 이후에 범인이 못 도망가게 그 사람을 제대로 경찰들이 처벌을 할수있게 현장에서도 그리고 이후에 경찰청까지도 가면서 끝까지 마치 본인들의 일인것처럼 싸워주신 유튜버분들이 계신다〉며 당시 현장에 있던 〈미디어 펀치〉·〈소금장수TV〉유튜버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후 지킴이는 〈결국 이렇게 우리민족끼리 갈라지고 분열하고 여기서 누구는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외치고 누구는 소녀상을 지킨다고 하고 이렇게 붙어서 싸우는건 일본대사관이 가장 바라는것이고 아베가 가장 원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하루빨리 75년이라는 세월동안 우리를 끈질기게 괴롭혀온 친일파들을 제대로 청산해야 된다. 종로서만 보더라도 종로서의 친일의 역사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비단 어제일이 종로서 개인경찰의 직무유기의 문제가 아니라 어제있었던 일과 그 전에 있었던 일 모두 친일청산이 되지않았고 친일의 뿌리가 썩고 썩어서 오늘날 계속 이어져온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사회자는 〈민족의식도 없고 민족적양심도 없고 인권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도 없었던 종로경찰서와 계속해서 폭력적인 행동을 일삼으며 우리의 농성과 반일투쟁을 가로막으려는 그 친일극우들과 함께 또 하나 정말 우리를 분노케하는 사건이 하나 있었다〉며 〈어제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소녀상을 어떤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소녀상을 뒤로 끌어당겨서 넘어트리고 하면서 테러를 자행한 사건이 또 한번 발생하면서 아직 역사의 문제가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도 싸움의 중심에 있고 우리가 계속 싸워나가야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분노했다.
이후 지킴이에게 〈새로운 조건에 맞춰서 어떤 투쟁을 이어나갈지에 대해서 설명해달라〉고 말했다.
지킴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우리의 집회를 막고 우리의 목소리를 막는건 정말 짧은 시간밖에 안된다. 우리는 그 시간보다 더 오랫동안 투쟁해왔고 결국 영원히 이 코로나19라는 명목하에 우리의 투쟁을 막을수는 없다.〉고 일갈했다.
이어 〈친일청산을 위한 3대법안제정촉구운동을 벌이려고 한다. 이 법안은 국회에서 이미 나오고있었던 얘기들이고 사실 이런 법이 없어서 저렇게 뒤에서 만행을 저지르고 전범기를 서슴없이 달고 있는 사람들이 처벌을 받지 못한다는게 말이 안되지 않은가. 그렇기때문에 우리의 아픈역사 일제강점기때의 끔찍한 역사를 청산하고 아직까지도 우리민족을 괴롭히고 갈라놓으려는 세력들을 끝장내기위한 투쟁에 떨쳐일어나야한다.〉고 외쳤다.
마지막으로 〈바위처럼〉노래를 부르며 제16차 촛불문화제가 마무리됐다.
아래는 현장영상이다.
현장영상
소녀상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