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가 가고시마현의 무인도 〈마게시마〉에 미군전투기훈련장설립한다는 계획에 주민들이 반대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16일 교도통신은 가고시마지역의 한 시민단체가 20만명의 〈마게시마 자위대기지 설립 반대〉서명운동을 받아 방위성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일정부가 마게시마에 설립하려는 기지는 항공모함갑판에 이착륙하는 훈련을 하는 〈육상이착륙훈련비행장(FCLP)〉이다.
현재 주일미군은 가나가와현 아쓰기기지에서 해당 훈련을 하다 소음피해로 인한 주민들의 반발로 지난 1991년부터 오가사와라제도 이오섬훈련장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미군측이 조종사안전 등을 이유로 일본본토와 가까운곳의 훈련장을 마련해줄것을 요청하며 마게시마섬에 2022년까지 기지조성을 할 계획이지만 소음과 낙하물위험성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