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미의회청문회에서 폴라캐머러주남미군사령관 지명자가 북에 대해 <표적타격>을 할수 있다는 식의 발언을 쏟아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라캐머러는 <실제 기동훈련이 시뮬레이션훈련보다 좋다>고 주장하며 역대 주남미군사령관 전임자들과 다르게 선제타격까지 할수 있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한반도 방위에서 (북핵) 조기 경보체계가 극도로 중요하며, 이를 위해 C4ISRT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C4ISRT는 지휘, 통제, 감시 정칠 등 조기경보시스템 항목의 앞글자를 딴것으로, 마지막 T는 표적타격을 말한다.
또 라캐머러 지명자는 미남합동훈련 방식에 대해 <컴퓨터 훈련보다 실기동 훈련이 낫다>며 <연합훈련이 향후 북과의 잠재적 협상 지렛대로 활용될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주남미사령관 지명자의 발언에 대해 일각에서는 문재인대통령이 그간 실기동훈련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에 미남간의 이견이 두드러질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향후 있을 문재인대통령과 조바이든미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더욱 주목된다.
한편 진보단체들은 미국이 대북적대시책동을 강화하며 코리아반도의 군사적긴장도를 고조시키고 있는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며 규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15일부터 전국에서 반미대장정을 진행중인 반미투쟁본부는 <제국주의연합세력이 벌이는 핵전쟁위협은 지금 당장 실제 전쟁이 나도 하등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로 매우 위험천만하게 감행되고 있다>면서 <바이든<정부>의 반북호전성이 초래할 3차세계대전급의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면 모든 책임은 미국에게 있다>고 강력히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