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 등록금 마련 등을 목적으로 <휴학생>과 <졸업유예생>이 증가하면서 대학생들의 재학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대학졸업한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에게 <대학재학기간>을 주제로 4년대졸자455명과 전문대졸자18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4년제대학졸업자들의 평균 재학기간은 5년, 전문대 졸업자들의 평균 재학기간은 2년10개월로 통계되었다.
대학생들의 재학기간이 길어진 이유로는 남성들의 군입대를 비롯해 취업준비 및 등록금 마련 등으로 <휴학>과 <졸업유예>를 통해 취업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자금을 마련해야만하는 학생들의 상황이 반영되었다.
실제로 전체응답자 절반이상인 51.3%가 <학창시절 휴학한적 있다>고 대답했다. 4년제대학졸업자 중에는 이보다 높은 비율인 58.2%가 휴학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전문대 졸업자 중에는 휴학 경험자가 34.1%로 정도로 조사됐다.
<학창시절 졸업유예를 한적 있다>는 응답자는 18.0%로 집계됐다. 4년제 대학졸업자 중에는 21.5%, 전문대졸자 중에는 9.2%가 <졸업유예를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학창시절 졸업유예 한 이유 1위는 전체 응답자의 46.1%인 <취업스펙을 높이기 위해 졸업유예를 했다>는 이유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