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인문계고등학교에서 검찰을 비판하는 내용의 시험문제가 출제됐다.
부산시교육청에 의하면 12일 A고교는 3학년중간고사 한국사시험에서 검찰을 비판하는 내용의 지문을 제시하고 관련인물을 고르라는 문제를 출제했다.
해당교사는 부산시교육청에 <학생들에게 사회현안에 관심을 갖게하기 위해 문제를 냈을뿐>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시교육청과 학교는 1차진상조사를 벌이고 15일 재시험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교육청은 해당교사가 교과서에 없는 내용을 제출하면서 논란을 일으킨 것을 보고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징계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